6월 19일까지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누적 건수가 10억 회분을 돌파하며, 백신 접종에 속도전을 내고 있다.
국가위생건강위(国家卫健委)는 6월 19일까지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10억 1048만 9000회분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3배에 달하고, 전 세계 누적 접종 총량의 40%에 달하는 수치라고 자커(zaker)뉴스는 21일 전했다.
지난 3월 27일 중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량은 1억 회분에 달했고, 이후 1억 회분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단축(25일, 16일, 9일, 7일, 5일, 6일, 6일, 5일)되어 속도를 내고 있다.
성(省)별로 살펴보면 지역간 차이가 있지만, 상하이는 6월 9일까지 3024만9200회분, 허난(河南)은 5월 31일까지 3483만3100회분, 쓰촨(四川)은 6월 2일까지 3200만 회분이 넘었고, 후베이(湖北)는 6월 7일까지 4000만 회분을 넘어섰다. 산동(山东)은 6월 7일까지 5678만500회분, 충칭(重庆)은 6월 11일까지 2000만 회분을 넘어섰다. 윈난(云南)은 6월 11일까지 3019만8000회분에 달하고, 광동(广东)은 6월 15일까지 9141만4300회분, 베이징은 6월 16일까지 3345만6900회분에 달한다.
종난산(钟南山) 원사는 지난 3월 "중국은 올해 6월말까지 백신 접종률을 40%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1인 2회 접종으로 추산하면 중국의 백신 접종률은 현재 36%가량으로 이달 말까지 백신 접종률 40%까지는 무난하게 도달할 것으로 내다본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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