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2년 3월 1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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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남성 인구 46만 명 줄었다…60년 만에 첫 감소
지난해 중국 남성 인구 수가 6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일 펑파이신문은 28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2021년 국민경제 및 사회발전 통계공보’를 인용해 지난해 집계된 전국 남성 인구 수는 7억 2311만 명으로 전년 대비 46만 명 감소했다고 전했습니다. 남성 인구 수가 감소한 것은 1962년 이후 처음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집계된 중국 전국 인구 수는 14억 1260만 명으로 전년 대비 48만 명 증가했습니다. 이중 도시 상주 인구 수는 9억 1425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65%에 달합니다. 지난해 출생 인구는 1062만 명으로 출생률(인구 1천 명 당 태어나는 출생아 수)은 7.52‰로 집계됐고 사망 인구는 1014만 명으로 사망률 7.18‰, 인구 자연 증가율 0.34‰로 나타났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 인구 7억 2311만 명, 여성 인구 6억 8949만 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3362만 명 많았습니다.
2. 中 본토 신규 확진 11省서 75명…상하이 무증상감염자 3명 발생
지난 28일 중국 본토 11개 성에서 7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1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8일 하루 동안 중국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00명으로 해외유입 125명, 본토 발생 75명입니다. 본토 확진자는 광동성이 31명으로 가장 많았고 네이멍구 14명, 톈진 6명, 광시 6명, 윈난 6명, 헤이롱장 4명, 장쑤 3명, 후베이 2명, 산시 1명, 하이난 1명, 쓰촨 1명입니다. 같은 날 본토 무증상감염자도 42명 발생했습니다. 지역 별로 보면, 광동 25명, 윈난 6명, 헤이롱장 5명, 상하이 3명, 산동 1명, 후베이 1명입니다. 이날 발생한 상하이 본토 무증상감염자는 모두 푸동공항 입국자 화물 운송 구역 근무자로 지난 26일 보고된 본토 무증상감염자의 밀접접촉자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28일 오전 0시 기준, 전국 위험 지역은 202곳까지 급증했습니다.
3. 야후 이메일, 중국 본토 사용 중단
2000년대 초 중국 내 검색엔진 2위 자리를 꿰찼던 포털사이트 ‘야후’가 28일부터 중국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뗍니다. IT즈자는 최근 야후 사용자들이 “2월 28일부터 ‘야후 이메일’의 중국 내 서비스가 중단되니 사용자들은 다른 이메일로 전환하라”는 야후 측의 공식 이메일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야후 측은 “2월 28일 이전에 백업 연락처, 일정 등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나, 28일 이후부터는 중국 본토에서 야후 이메일을 발신 및 수신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야후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중국 본토의 야후 상품 및 서비스 사용을 금지한 뒤 이메일 등 극히 일부의 서비스만 제공했습니다. 이후 날씨App, 야후뉴스 및 야후 산하의 과학기술 미디어 Engadget 중문판도 잇따라 서비스를 중단한 데 이어 이달 말에는 이메일 서비스까지 철수합니다. 이를 두고 업계는 ‘1세대 포털의 종말’이라고 평했습니다.
4. 中 네티즌 수 10억명 돌파, 1인 평균 매주 28.5시간 인터넷 사용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 규모가 10억 명을 넘어서며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국 인터넷네트워크정보센터(CNNIC)가 25일 발표한 ‘중국인터넷네트워크 발전상황 통계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까지 중국의 네티즌 규모는 10억 3200만 명으로 2020년 12월 대비 4296만 명이 늘었습니다. 인터넷 보급률은 73.0%에 달한다고 재경망은 전했습니다. 1인당 인터넷 사용 시간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까지 중국 네티즌의 1인 평균 주당 인터넷 사용 시간은 28.5시간으로 2020년 12월에 비해 2.3시간 증가했습니다. 온라인 오피스, 온라인 의료 등의 어플리케이션도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갔고 고연령자의 인터넷 사용도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해 12월까지 총 5G 기지국 건설 및 개통 규모는 142만5000개, 지난해 신규 5G 기지국 수는 65만4000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 中 고학력 영유아 돌보미 급여 고공행진
최근 중국에서는 고학력의 젊은 보모와 산후도우미 수요가 꾸준히 급증하면서 급여 또한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앙스재경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산후도우미와 보모의 월 평균 급여가 7000위안~1만5000위안(약 286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가사도우미 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도우미 10명 중 8명 이상이 40세 이상으로 학력 별로 보면, 초중학력자는 59.4%, 기술전문 및 고등학력자의 비중이 36.8%에 달합니다. 그러나 최근 고용주들이 젊고 고학력의 도우미를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어 점차 낮은 연령대, 고학력으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기사를 접한 누리꾼들은 "남자도 영유아 돌보미나 산후도우미가 될 수 있나?", "지금이라도 직업을 바꾸고 싶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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