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6월 개최 예정이었던 제25회 상하이 국제영화제 개최를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7일 상관신문(上观新闻)은 상하이 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6일 “코로나19 영향으로 상하이 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기존 2022년 6월 개최 예정이었던 제25회 상하이 국제영화제를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상하이 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본 영화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신 사회 각계 인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와 사과의 뜻을 전하며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올 하반기에는 관련 영화제와 테마 활동을 기획하여 영화 예술 및 영화 활동의 즐거운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중국은 코로나19 여파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청두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연기하고 2023 아시아 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권을 포기했다. 이 밖에 올해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 전국 피겨선수권대회는 개최가 아예 취소됐고 2022~2023년 시즌 쇼트트랙 월드컵 경기도 개최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