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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dsb.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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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의 유럽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7일 IT즈자(IT之家)는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마이클 에반스 알리바바 그룹 회장은 16일 파리에서 열린 기술 컨퍼런스에서 “알리바바는 유럽 사업 구도를 확대하고, 유럽판 티몰(天猫) 플랫폼을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반스는 “앞으로 (유럽) 현지의 사업 구축에 더 많은 힘을 쏟을 것이며, 중국의 티몰을 유럽에서도 보게 될 것”이라면서 “이는 (유럽) 현지 시장에서 현지 브랜드와 현지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알리바바는 이미 스페인에서 시범 프로젝트를 시작해 유럽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지난 3월 알리바바그룹은 회사 업무에 대한 분할 조정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알리바바 클라우드 스마트, 타오바오티몰 비즈니스, 번띠셩훠(本地生活),글로벌 디지털 비즈니스, 차이냐오(菜鸟), 다원위(大文娱)의 6대 사업 그룹과 다수의 사업체를 설립했다. 이 가운데 디지털 비즈니스 사업그룹에는 동남아 지역의 라자다(Lazada)와 글로벌 익스프레스 등 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포함한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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