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알리바바, 물류사업 차이나오(菜鸟) 홍콩 상장한다

[2023-09-29, 08:18:33]
[사진 출처=펑파이신문(澎湃新闻)]
[사진 출처=펑파이신문(澎湃新闻)]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 자회사 분할 상장을 발표했다.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26일 알리바바(9988.HK)는 홍콩증권거래소 메인보드에 자회사 차이나오를 독립 상장하는 방식으로 분할한다고 발표했다. 알리바바는 분할 계획을 홍콩거래소에 제출했고, 거래소 측은 해당 회사의 분할 여부를 확인했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차이나오의 지분은 알리바바에서 분리되어 글로벌 판매될 예정이다. 분사가 완료되더라도 알리바바의 차이나오 보유 지분은 50% 이상으로 여전히 자회사로 남는다. 분사와 관련한 세부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추후에 별도 공시로 발표한다.


2015년 5월 20일에 설립한 차이나오는 알리바바가 약 69.54%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전자 상거래 물류 산업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중국과 글로벌 셀러 및 브랜드, 전자상거래 플랫폼, 소비자와 물류 회사에게 혁신적인 물류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차오나오의 주요 업무는 국내외 물류와 기타 서비스다.


이 같은 움직임은 지난 3월 말 발표한 알리바바의 1+6+N 조직개편 계획의 일부다. 차이나오는 6대 그룹 중 하나로 이미 5월 18일 차이나오의 단독 상장이 예고된 바 있다. 당시에도 향후 10년 간 글로벌 종합 스마트 물류 리더가 되기 위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알리바바는 이번 분할로 차이나오 그룹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결국에는 알리바바와 주주 모두에게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분석했다. 차이나오 본연의 가치를 더 잘 반영하고 운영과 재정 투명성을 높여 투자자들이 차이나오를 좀 더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월 10일 발표한 2023년 2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차이나오의 매출은 231억 64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주로 국제 물류 이행 솔루션 서비스와 국내 소비자 물류 서비스 수입 증가로 인한 것이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2.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3. 홍차오-쑤저우남역까지 20분, 후쑤후..
  4. 中 샤오펑, AI 휴머노이드 로봇 '..
  5. 즈푸바오, 일본 PayPay에서 즉시..
  6. 中 학부모들 앞다투어 구매하는 '공부..
  7. 중국 브랜드 신제품 출시에 아이폰 가..
  8. 트럼프 귀환, 美中관계 미치는 영향은..
  9. 김종대 전 국회의원 11월 16일 상..
  10. 중산산 농부산천 회장, 재산 13조원..

경제

  1. 中 샤오펑, AI 휴머노이드 로봇 '..
  2. 즈푸바오, 일본 PayPay에서 즉시..
  3. 중국 브랜드 신제품 출시에 아이폰 가..
  4. 트럼프 귀환, 美中관계 미치는 영향은..
  5. 중산산 농부산천 회장, 재산 13조원..
  6. 7회 상하이 수입 박람회 폐막, 거래..
  7. 中 지난해 발명 특허 출원 ‘164만..
  8. 中 소비시장 회복, 10월 오프라인..
  9. 中 전기차 스타트업 너자, 공급업체에..
  10. 역대 최장 기간 솽스이, 매출은 올해..

사회

  1.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2. 홍차오-쑤저우남역까지 20분, 후쑤후..
  3. 中 학부모들 앞다투어 구매하는 '공부..
  4. 김종대 전 국회의원 11월 16일 상..
  5. 상하이 남성, HPV 치료에 전 재산..
  6. 中 내년 공휴일 11일→13일 이틀..
  7. 이동한 전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장 별..
  8. 中 눈곱·콧물·기침 아데노바이러스 기..
  9. 中 2023년 31개 省 평균 임금..

문화

  1. '한지의 거장' 이진우, 바오롱미술관..
  2.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3. 韩日 현대 예술가 3인3색 ‘백일몽..
  4. 오스트리아 빈 '한국 청년 아트페어'..
  5. 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역대 최대 규..
  6.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7.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8.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오피니언

  1.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2. [허스토리 in 상하이]시월의 메시지
  3.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