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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항공, 당일 취소해도 ‘전액 환불’되는 ‘지역통’서비스 출시

[2024-06-24, 15:33:37]
[사진 출처=신민망(新民网)]
[사진 출처=신민망(新民网)]

본격적인 여름방학, 휴가철이 집중되는 7,8월에는 관광, 사업 등의 항공 수요도 급증한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일정 변경에 어쩔 수 없이 비싼 대가를 치르고 항공권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다. 24일 신민망(新民网)은 동방항공이 장삼각 지역에서 ‘지역통(地域通)’서비스를 출시한다고 전했다. 동방항공 및 동방항공과 연계된 상하이 항공사를 이용하는 승객 중 상하이, 저장, 장쑤, 안후이 4개 성으로 향하거나 반대로 그 곳에서 출발하는 경우 갑자기 예약을 변경해도 100% 환불을 해주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6월 25일 상하이 푸동 공항-베이징 다싱 노선으로 동방항공 탑승 예정이었던 승객이 급한 일정으로 6월 24일에 기존 예약을 취소하고 새로 6월 26일 난징 루커우(禄口)-베이징 다싱 항공권을 구입했다. 이런 경우 6월 25일 티켓은 환불 이유를 ‘지역통’을 선택하고, 새로 구입한 티켓 명세서를 첨부하면 전액 환불된다.


동방항공의 '장삼각 지역통' 상품은 출발 4시간 전까지 일정 변경이 가능하고, 시간, 장소, 항공편 선택의 폭이 넓어 출장객들에게 매우 유리하다. 또한, 동방항공은 상하이에서 가장 큰 본거지 항공사로서, 상하이항공, 동방항공 장쑤 회사, 동방항공 안후이 분사, 동방항공 저장 분사 등 여러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장쑤, 저장, 상하이, 안후이 4개 지역의 24개 공항에서 매일 출발하는 국내선 항공편 수는 379편이며, 운항 횟수는 616회에 달한다.


다만 동방항공의 지역통 서비스는 ‘국내선’으로 제한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기존 예약 항공권은 미리 취소해야 한다. 새로운 항공권 발권 후 24시간 이내, 원래 항공권의 예정 출발 시각 4시간 전까지 기존의 항공권 예약을 취소해야 한다. 승객은 환불 사유로 ‘지역통’을 선택하고 781로 시작하는 항공권 번호를 기재해야 한다. 두 번의 항공권 구입은 동일 채널을 사용해야 한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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