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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청사의 해, 상하이 새해 맞이는 여기서

[2024-12-28, 06:07:55]

2024년을 아쉬워하고 있을 새도 없이 2025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2024년을 보내고 2025년을 잘 맞이할 수 있도록 상하이에서는 다양한 신년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2025 예원 등불축제
1년을 기다린 2025 상하이 예원 등불축제가 오는 1월 1일 개막해 2월 12일까지 42일간 불을 밝힌다. 2025년 푸른 뱀의 해를 맞이해 생명의 근원을 상징하는 ‘생명의 문’, 중국 신화 속 여와의 복희 이야기를 그린 ‘번영의 문’, 전설 속 태양을 쫓은 과부의 용기를 나타내는 ‘용기의 문’, 숲속에서 춤을 추는 뱀의 형상을 표현한 ‘기원의 문’ 등 4대 초월의 문으로 네 가지 아름다운 희망을 나타낸다. 이번 예원등불축제는 ‘산해기예기, 숲속편(山海奇豫记 丛林篇)’이라는 주제로 생태 문명과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하며 ESG 환경보호 이념, 친환경 등불 축제를 실현했다. 메인광장은 하늘과 땅, 사람의 조화, 황금빛 뱀이 길조를 나타내는 힘찬 숲속 풍경이 펼쳐진다. 구곡교에서 들려오는 ‘숲속 놀이동산’에 온 듯 흐르는 물소리와 생기 넘치는 새소리는 생명의 선율처럼 넘치는 활기를 선사한다.
· 黄浦区福佑路168号
· 2025년 1월 1일 ~ 2월 12일
· 성인 50元 / 어린이 30元

 


 

하이창해양공원 신년 행사
해양동물들의 천국인 하이창 해양공원에서도 올해 뜻깊은 신년행사를 마련했다. 범고래와 새해 맞이 콘서트라는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범고래 가족과 함께하는 로맨틱한 새해맞이!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래하며 새해를 맞이한다. 두번째 이벤트는 오로라와 눈이 펼쳐지는 특별한 공연이다. 오로라와 눈에 대한 ‘집착’을 로맨틱하게 풀어낸다. 초대형 퍼레이드와 함께 남극지방 마을 분위기로 꾸몄다. 마지막 이벤트는 모닥불을 피우며 모두가 춤을 추는 열광의 시간을 마련했다. 2025년에 대한 열정과 기대를 불태우며 새해맞이 모닥불 파티를 즐겨보자
·  浦东新区银飞路166号
· 새해맞이 행사 오후권 79元 / 뱀띠 입장객 특별 할인권 99元


 

상하이 환러구 불꽃놀이 및 드론 공연
올해 환러구의 신년행사는 불꽃놀이와 드론이 주인공이다. 드론쇼는 12월 24일과 25일, 그리고 2025년 1월 1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천 대의 드론이 하늘을 수놓으며 따뜻한 새해 분위기를 연출한다.  불꽃놀이와 스토리텔링 시간 역시 12월 31일부터 음령 1월 6일까지 매일 저녁, 생동감 있는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이 어우러진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관객들은 2025년 새해 소망을 기원하며 다 함께 새로운 해를 맞이한다. 이 외에도 18분 동안 펼쳐지는 마법 같은 감동, 대형 워터쇼인 천막수극(天幕水极)도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 松江区林湖路888号
· 2인 오후권 특별 할인가 199元, 2인 종일권 특별 할인가 399元


 

진산 도시해변 새해 일출 맞이
2025년을 맞이할 때 일출을 빼놓을 수 없다. 상하이 진산 도시 해변(金山城市沙滩)에서 새해 첫 해를 만날 수 있다. 2025년 1월 1일 새벽 6시, 진산 도시 해변에서 일출맞이 행사가 진행되니 좀 더 부지런히 움직여 새해 기운을 듬뿍 받아보자. 2025년 1월 1일 상하이 지역 예상 일출 시간은 6시 52분 37초다.
· 金山区沪杭公路锦江都城(嘴渔村店)南侧约210米
· 일출 관람 50元(관광지 입장권 제외)


 

바오산 빈장 불꽃놀이+드론쇼
2025년 새해맞이는 바오산 빈장으로 떠나보자. 아름다운 불꽃놀이 축제와 2025년의 첫 일출을 감상하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새해 카운트다운의 설렘을 만끽해 보자. 상하이 국제 크루즈 관광 휴양지에서는 ‘2025 함께’ 라는 주제로 2024년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신나는 공연과 이벤트, 유쾌한 놀이와 게임을 통한 즐거움, 크루즈와 지역 명소 탐방, 맛있는 현지 음식 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 宝山区吴淞口国际邮轮港周边 上海国际邮轮旅游度假区


 

상하이 디즈니랜드 새해맞이 특별 판타지 쇼
상하이 새해맞이 행사에서 디즈니랜드를 빼놓을 수 없다.  디즈니 겨울의 환상적인 아이스 페스테벌이 돌아왔다. 이번 축제는 2025년 2월 21일까지 계속되며 새해 및 춘절에도 디즈니랜드가 함께한다. 특히 2024년을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2025년의 시작을 성대하게 알리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12월 31일과 2025년 1월 1일 펼쳐진다. 디즈니 겨울 마법 속으로 함께 빠져들어보자
· 浦东新区黄赵路310号


 

상하이 유명 불교사찰, 옥불선사(玉佛禅寺) 새해맞이 개방
상하이 푸퉈구에 위치한 유명한 불교사찰인 옥불선사가 2025년 새해를 맞이해 기원 행사를 개최한다. 2024년 12월 31일 저녁 8시 30분부터 다음날 새벽 0시 30분까지 대외 개방한다. 모두의 안전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온라인에서 사전 예약을 받는다. 총 4번에 걸쳐 1회당 2500명 씩 예약을 한다. 만약 이 시간대에 예약을 못할 경우 일반 개방시간인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는 예약없이 무료로 향을 올릴 수 있다고 하니 이 시간대에 방문해도 된다. 옥불선사는 독특한 역사와 아름다운 건축양식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니 이번 기회에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1882년에 건립된 옥불선사는 미얀마에서 가져온 두 개의 옥불상이 봉안되어 그 이름이 유래했다. 1918년에 현재 위치로 이전했고 그 과정에서 사찰이 재건되었다. 이곳의 가장 큰 자랑인 옥불상은 좌불상과 와불상이 있고 좌불상 높이는 약 1.9미터, 무게 3톤이며 와불상은 약 96cm로 옥으로 조각되어 편안하고 평온한 자태를 보여준다. 특히 이 곳은 중국 전통 건축양식과 불교적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사찰 내부는 장엄하고 섬세한 장식이 특징이다.
· 普陀区安远路170号


 

상하이 용화사(龙华古寺)에서 신년맞이
지난 해 약 2만 5000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용화사의 신년맞이 행사가 올해도 상하이 시민에게 새해를 맞이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상하이 쉬후이구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손님을 맞이하며 용화의 밤 종을 울리자’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용화사에서 진행되는 밤 종 타종 의식을 중심으로 시안 드림센터(西岸梦中心)의 현대적인 새해맞이 행사와 최초로 연계하기 때문에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다. 이번 새해 행사에는 타종행사 외에도 20여 개의 시티워크(citywalk) 노선 걷기, 인생네컷 찍기 등의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 龙华市民广场、龙华古寺、龙华会、西岸梦中心

 

2025 칭푸구 새해맞이 걷기
8세부터 65세 상하이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걷기 행사다. 6km, 9km코스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새해 첫 날인 1월 1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하며 임산부, 기저질환 환자, 애완동물, 미성년자 단독으로는 참가할 수 없다.
· 青浦区金商公路701号上海大观园花神广场


 

디쉐이후(滴水湖) 2025년 신년 음악회
2024년 12월 31일 저녁 7시 30분에 상하이 아이러 오케스트라의 신년 음악회가 열린다. 린강공연센터(临港演艺中心)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다채로운 콘텐츠와 함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멋진 순간이 함께한다.
· 浦东新区南汇新城镇海港大道555号上海临港中心F1


 

별들의 축제, 2025년 신년 콘서트
동방엔터, 싱주문화(星族文化)가 공동 주최한 ‘군성요동방(群星耀东方) 2025 신년 콘서트’가 2025년 1월 1일 저녁 7시 30분에 열린다.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포인트는 차세대 중국 예술계를 이끌 TFBOYS와 타오저(陶喆)가 한 자리에 모인다. 세대를 초월한 감동과 열정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새로운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는 음악적 조화를 선보인다. ‘떼창’을 부르는 가수 타오저가 약 45분 동안 자신의 히트곡과 중국에서 유행하는 음악 흐름을 선보일 예정이다. TFBOYS 멤버 4명이 약 60분 정도 바톤을 이어받아 현재 중국 유행 음악과 춤 실력을 뽐낸다. 이 외에도 중국 가수 겸 배우인 주롱페이(符龙飞) 등의 무대가 이어진다. 여러 가수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놓치지 말자
· 浦东新区世博大道2000号梅赛德斯-奔驰文化中心
· 2025년 1월 1일 저녁 7시 30분
· 480~1680元
· 티켓 구매: 大麦APP

 

이민정 기자


*참고: 상하이번디바오(上海本地宝), 방문 전 현장 상황 확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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