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2022 중국 민영기업 500강…1위 ‘징동’

[2022-09-10, 08:06:57]
2022년도 중국 민영기업 500강 순위에서 징동그룹이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7일 재신망(财新网)은 중국 전국공상련이 주최한 2022 중국 민영기업 500강 정상회의에서 발표한 ‘2022 중국 민영기업 500강 조사연구분석 보고서’를 인용해 징동그룹이 지난해 매출 9515억 9200위안(188조 7000억원)으로 첫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중국 500대 민영기업의 진입 문턱은 263억 6700만 위안(5조 229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8억 66만 위안(5700억원) 높아졌다. 그러나 수익성으로 보면, 지난해 500대 민영기업의 매출순이익률, 자산수익률, 자기자본이익률은 전년도보다 뚜렷하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에 오른 중국 5대 민영기업은 1위부터 순서대로 징동그룹(9515억 9200만 위안), 알리바바(8364억 500만 위안), 헝리(恒力)그룹(7323억 4400만 위안), 정웨이(正威)국제그룹(7227억 5400만 위안), 화웨이(6368억 700만 위안)이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500대 민영기업의 진입 문턱은 125억 72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25억 2100만 위안 높아진 반면, 서비스업 100대 민영기업은 301억 16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21억 6100만 위안 낮아졌다. 

500대 민영기업의 이윤 수준은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500대 민영기업의 1인당 매출, 총자산회전율은 상승했으나 과세 이후 순이익, 매출순이익률, 자산순익률, 자기자본수익률, 1인당 순이익 수준은 일제히 하락해 적자기업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500대 민영기업의 매출 총액은 38조 3200억 위안으로 9.13% 증가했으나 자산 총액은 41억 6400만 위안으로 17.92% 감소했고 과세 이후 순이익은 1조 7300억 위안으로 12.28% 하락했다. 

이 밖에 매출순이익률, 자산수익률, 자기자본수익률도 각각 4.51%, 3.74%, 11.4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자기업은 전년도보다 11곳 늘어난 22곳으로 집계됐다. 적자 총 규모는 1344억 700만 위안으로 전년도보다 1043억 2900만 위안 늘었다. 적자가 가장 심각한 업종으로는 유통업, 인터넷 및 관련 서비스업, 축산업, 부동산업 등이 꼽혔다.

보고서는 지난해 500대 민영기업 발전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인건비 상승, 세금 부담, 자금 조달난, 에너지 절약·감축 압력 등 5가지를 꼽았다. 보고서는 “중국 경제 성장은 수요 위축, 공급 타격, 기대 약세라는 3중 압력에 직면해 있다”며 “이 밖에 소비와 투자 회복 지연, 안정적 수출 증가난, 에너지·원자재 공급 긴장, 유입성 인플레이션 압박 가중, 고용 안정난, 핵심 분야 혁신 능력 하락 등으로 민영기업이 큰 어려움과 도전을 맞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글로벌 랜드마크 10곳 더..
  2. 샤오미 한국 정식 진출, 전기차는 아..
  3. 틱톡, 19일 美 서비스 ‘전면 중단..
  4. 상하이, 추억의 놀이공원 진장러웬 폐..
  5. 中서 맥 못 추는 럭셔리 자동차 브랜..
  6.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9] 200..
  7. [책읽는 상하이 267] 게으르다는..
  8. 中 지난해 출생아 수 954만 명…전..
  9. 디디추싱, 글로벌 사업 ‘순항’
  10. 上海 4대 기차역 24시간 운영 돌입..

경제

  1. 샤오미 한국 정식 진출, 전기차는 아..
  2. 틱톡, 19일 美 서비스 ‘전면 중단..
  3. 中서 맥 못 추는 럭셔리 자동차 브랜..
  4. 디디추싱, 글로벌 사업 ‘순항’
  5. 中 신에너지차 보유량 3000만 대..
  6. 2024 中 스마트폰 출하 2억 86..
  7. 中 명품 40%는 외국서 샀다… 명품..
  8. 中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훈련장, 상..
  9. 틱톡, 미국서 ‘기사회생’…中 외교부..
  10. 비야디, 인도네시아에 10억 달러 규..

사회

  1. 상하이, 추억의 놀이공원 진장러웬 폐..
  2. 中 지난해 출생아 수 954만 명…전..
  3. 上海 4대 기차역 24시간 운영 돌입..
  4. 中 춘윈 기간 고속철에 ‘유아 돌봄칸..
  5. 中 언론, 윤 대통령측 중국 겨냥한..
  6. ICHIDO 베이커리 ‘재오픈’, 기..
  7. 외국 기업인 상하이 출장 더 편해진다..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67] 게으르다는..
  2. 윤발 형님 ‘러닝 크루’ 합류한 왕바..

오피니언

  1. [DR.SP 칼럼] “유행성 독감,..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뮤링정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9] 200..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쑨펑처顺丰车..

분야별 Topic

종합

  1. 韩 2025 달라지는 것들
  2. 중국, 춘절 대이동 시작...기차 이..
  3. 송혜교 왕가위 영화 ‘투정’에 中 언..
  4. 상하이, 춘절 앞두고 가사도우미 구인..
  5. 상하이 최초 ‘팡동라이’ 스타일 마트..
  6. 中 새로운 부동산 부양책, 그 성과는..
  7. 한국 관광객, 이번엔 상하이 ‘토끼..
  8. 마오타이 아이스크림 매장 줄줄이 폐점..
  9. 틱톡몰, 美 ‘악명 높은 시장’ 명단..
  10. 중국 省•市 GDP 신기록... 광동..

경제

  1. 中 새로운 부동산 부양책, 그 성과는..
  2. 마오타이 아이스크림 매장 줄줄이 폐점..
  3. 틱톡몰, 美 ‘악명 높은 시장’ 명단..
  4. 중국 省•市 GDP 신기록... 광동..
  5. 지난해 中 신에너지차 소매 1000만..
  6. 테슬라 신형 모델 Y, 중국 시장에서..
  7. 40년 전통 中 1세대 스포츠 브랜드..
  8. ‘틱톡 난민'들이 몰려간 ‘샤오홍슈'..
  9. 씨트립, 육아 지원금·육아 휴가·재택..
  10. 中 미국 CES 1300개 기업 참가..

사회

  1. 韩 2025 달라지는 것들
  2. 중국, 춘절 대이동 시작...기차 이..
  3. 송혜교 왕가위 영화 ‘투정’에 中 언..
  4. 상하이, 춘절 앞두고 가사도우미 구인..
  5. 상하이 최초 ‘팡동라이’ 스타일 마트..
  6. 한국 관광객, 이번엔 상하이 ‘토끼..
  7. 스타벅스 ‘무료 개방’ 정책 철회,..
  8. 작년 상하이 찾은 외국인 ‘600만..
  9. 中 ‘윤석열 체포’ 속보, 바이두 실..
  10. 中 같은 항공 노선에서 연속 식중독..

문화

  1. 윤발 형님 ‘러닝 크루’ 합류한 왕바..
  2. 을사년, 상하이 춘절 등불축제 다 모..

오피니언

  1. [DR.SP 칼럼] “유행성 독감,..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뮤링정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9] 200..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이상한 힘..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