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0년 6월 8일(월)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中 국제선 늘렸다, 한-중 노선 늘어나나
중국민항국이 6월 8일부터 국제선 항공편을 확대키로 했습니다. 5일 펑파이신문은 8일부터 적용되는 민항국의 새로운 국제선 항공 규정에 따라, 실제 운항되는 항공편은 현재보다 주 50편 늘어난 150편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입국자 수는 하루 4700명, 매주 3만 30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됩니다. 그러나 이번 조정에 대해 대한항공 상하이지사는 “아직 항공노선 증편에 대한 구체적인 통보를 받지 못했다”라며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현재로선 어떤 것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2. 안드로이드, 1년에 한번 위챗 아이디 변경 가능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1년에 한번씩 위챗 아이디를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합니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안드로이드를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면 기존에는 변경이 불가능했던 위챗 아이디를 변경할 수 있게 됩니다. 단, 사용자는 1년에 한 번만 아이디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위챗 아이디를 변경하게 되면 기존 아이디는 폐기됩니다. 현재 아이디로 검색을 해야만 검색창이 결과가 표시되며 전 아이디로 검색을 하게 되면 아무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다. 아이디를 바꿔도 친구들에게 알림은 가지 않으며 위챗과 연동된 타 플랫폼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 中 각지 방학 일정 발표… 상하이 가장 일러
중국 각 지역별 여름 방학 일정이 발표됐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다수 지역의 여름방학이 단축된 가운데 상하이만 코로나19 전과 비슷한 방학 일정을 유지해 관심이 쏠립니다. 4일 하남법제보에 따르면, 현재까지 발표된 각지 방학 일정을 종합해 보면, 다수 지역이 7월 중순~말 사이에 여름방학을 시작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빨리 방학에 들어가는 지역은 상하이입니다. 상하이 교육위원회는 초등학생은 7월 1일부터, 중학생은 8일부터, 고등학생은 15일부터 방학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하이난성의 중고등학생은 8월 10일부터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이난성의 전체 여름방학 기간은 기존 약 50일보다 크게 단축된 20일로 전국에서 가장 짧은 것으로 꼽혔습니다.
4. 아내 살해 후 냉장고에 보관한 상하이男, 사형 집행
아내를 목 졸라 살해한 뒤 100여일 동안 냉장고에 넣어 살인 사실을 치밀하게 은폐한 주(朱) 씨가 4년 만에 결국 사형수로서의 생을 마감했습니다. 4일 홍성신문은 상하이시 제2중급인민법원이 고의 살인죄로 사형을 선고받은 주샤오동(朱晓东)의 사형이 4일 집행됐다고 전했습니다. 주 씨는 지난 2016년 10월 17일, 아내 양리펑(杨俪萍)과 부부싸움을 하다 부인의 목을 졸라 살해하고 사체를 집안 냉장고 냉동실에 무려 105일을 보관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주 씨는 아내의 휴대폰으로 그녀의 친구들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SNS에 소식을 올리는 등 사망 사실을 철저히 은폐했습니다. 심지어 아내의 신용카드로 다른 여성과 하이난 여행을 떠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5. 내 휴대폰에 '스파이'가? 10분간 사진앨범 2만 5000번 열람
휴대폰 어플이 과도하게 개인 정보를 열람, 수집하고 있다는 사실은 오래전부터 문제로 제기돼 왔습니다. 최근 한 대학생은 자신의 휴대폰 어플 개인정보 사용내역을 확인하고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고 8일 CCTV뉴스가 전했습니다. 대학 3학년에 재학 중인 리우(小刘) 씨는 자신의 '어플 개인정보 열람기록' 확인 결과 많은 어플들이 끊임없이 재부팅하고 휴대폰 정보에 접근하고 있는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그 중 한 교육 관련 어플은 10여 분동안 휴대폰 앨범과 문서를 2만 5천여차례나 방문했고 또 다른 오피스 어플은 1시간동안 7000여차례나 재부팅을 시도하고 수없이 주소록을 로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자주 사용하고 있는 SNS, 오피스, 오락 등 어플들도 백그라운드에서 빈번하게 휴대폰 정보를 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shanghaibang.com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