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FC 와이탄펑징
BFC外滩枫径
지난 6일 BFC 와이탄펑징의 위켄드 마켓이 올해 처음으로 불을 밝혔다. 시장 문을 열자 마자 인파가 크게 몰릴 정도로 상하이 시민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다. 길이 360미터로 길게 늘어선 야시장에 110여 개의 브랜드, 인터넷 유명 먹거리 등이 즐비해 있다.
야시장을 둘러보다 지치면 와이탄으로 넘어가 상하이 랜드마크의 여름 밤을 감상하는 것도 좋다. 야시장 주변에는 전시장도 있어 야간 전시를 보며 예술 감성에 흠뻑 빠질 수도 있다.
∙ 매주 토, 일 10:00~22:00
∙ 黄浦区BFC外滩金融中心枫泾路
안이예샹
安义夜巷
지난해 징안구 안이루(安义路)에 등장한 보행자 거리 안이예강이 오는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개방된다. 안이예강은 상하이 사람이라면 위챗 모멘트에서 한번 이상 봤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세 시간 동안 줄을 서야 살 수 있는 양꼬치 가게를 비롯해 윙토피아(理想翅客)의 치킨 윙 가게, 강호공방(江户工坊)의 여주 계란말이(玉子烧), 아르헨티나 바비큐, 태국 두리안파이 등 유명 점포 30곳이 향긋한 냄새를 풍기며 거리 사람들의 입맛을 돋운다.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왕홍(网红)’ 먹거리를 손에 넣기 위해서는 사전에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할 정도다.
야시장에 들어서면 아름다운 색감을 뽐내고 있는 꽃가게들이 가장 먼저 눈을 사로잡는다. 점포마다 각기 다른 분위기의 플라워 디자인을 뽐내 취향 대로 고를 수 있다.
∙ ~6.30
∙ 매주 토, 일 12:00~23:00
∙ 静安区静安嘉里中心安义路
Sinan Yé
思南夜派对
지난 5일 올해 첫 야시장의 문을 활짝 연 쓰난 나이트 파티도 상하이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첫날부터 많은 인파가 몰렸다. 쓰난 야시장에는 먹거리 외에도 각종 소품, 장식 등을 파는 점포가 다양하게 자리잡았다. 일부 점포에는 디자이너들이 직접 만든 창작품과 골동품도 눈에 띈다. 쓰난 야시장은 이처럼 쓰난루 특유의 예술적 분위기에 걸맞는 감성을 풍기고 있다. 거리를 거닐다 마음에 쏙 들어오는 예술품을 만나는 운과 재미를 느낄 수도 있다.
∙ ~6.19~21
∙ 黄浦区思南公馆
진장러위안 야시장
锦江乐园夜市
∙ 11:00~22:00
∙ 闵行区虹梅路201号
라오즈하오 궈차오 원유회
老字号国潮游园会
상하이 대표 관광지 위위안(豫园)도 올 여름 활기찬 야시장 분위기를 이어간다. 구곡교(九曲桥), 송학루(松鹤楼), 춘풍송월루(春风松月楼) 등 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무협지의 배경 같은 이곳들은 밤이 되면 화려한 등불로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여름의 위위안은 무더위 탓에 낮보다는 밤이 더 활기차다. 해가 지고 모든 건물이 불을 밝히면 각종 예술 공연 활동과 아기자기한 점포들이 이곳에 활기를 더한다. 상하이 라오즈하오(老字号, 전통이 깊은 상호), 궈차오(国潮) 브랜드 매장에서는 6월에만 적용되는 다양한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 ~6.18
∙ 黄浦区豫园
우자오창 다쉐루, Young 야시장
五角场大学路 Young铺夜市
대학생들이 즐겨 찾는 우자오창에서는 ‘영(Young) 야시장’을 비롯해 촹즈후이마켓(创智汇市集), 톈디촹마킷(天地创市集), 트렁크 원유회(后备箱游园会), 납량야시장(纳凉夜市) 등 야시장이 열린다. 지난주 열렸던 트렁크 원유회는 재치 있는 볼거리로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에게 뜻밖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귀여운 차량 트렁크에 감각적인 물건들이 무질서하게 늘어져 있는 모습은 카메라에 담고 싶은 욕구를 절로 일으킨다.
7월까지 오픈하는 ‘영 야시장’은 우자오창 허성휘(合生汇) 입구를 가득 메워 각종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운이 좋으면 66저(六六折, 34% 빅세일), 6.6위안(1000원) 야간 쿠폰의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 ~7.20
∙ 15:00~
∙ 合生汇翔殷路外广场
류허루 샤오젠딩(小尖顶) 원유회
六合路小尖顶游园会
난징루(南京路)에 자리 잡은 류허루 샤오젠딩(小尖顶) 원유회는 위치적 이점 때문에 평일에도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다. 100미터도 되지 않은 짧은 거리이지만 하루에도 수만 명의 사람들이 찾아와 지갑을 열게 만드는 힘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는 각종 인형, 인테리어 소품, 액세서리, 홈 인테리어 그림 등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소품들로 가득하다.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으로 여름맞이 집안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면 들러 보기를 추천한다.
∙ ~6.27
∙ 黄浦区六合路(第一百货商业中心A、C楼之间)
Hi market
彩虹嗨市
올해 푸동에서는 처음으로 진행되는 하이 마켓은 ‘비가 오고 맑은 하늘이 찾아오면 무지개가 나타난다’는 주제로 열린다. 코로나19가 휩쓴 뒤 소중한 일상을 다시 찾은 상하이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기라도 하듯 하이 마켓에는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로 가득하다.
거리에서 들리는 길거리 밴드 공연과 어린이들을 위한 비눗방울 체험 등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행복한 주말을 보내기 좋은 곳이다.
∙ ~6.27
∙ LCM置汇旭辉广场
서울 야시장
首尔夜市
교민들에게는 매우 친숙한 홍췐루(虹泉路)의 서울 야시장도 빠질 수 없다. 코로나19 사태로 잠시 문을 닫았지만 지난달 초 다시 화려하게 돌아왔다. 하늘길이 막힌 탓에 한국으로 떠날 수 없는 중국인 관광객들과 교민들에게 한국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주말에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룬다.
밤이 되면 등장하는 아기자기한 점포들은 거리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치킨, 불고기, 부대찌개 등 각종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 트럭은 향긋한 냄새를 풍기며 사람들의 코를 자극한다. 또, 여름 밤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 길거리 공연도 운이 좋으면 만날 수 있다.
∙ 18:00~21:00
∙ 虹桥镇井亭天地生活广场1楼
화위안예팡
花园夜坊
상하이 야시장에 ‘새로운 멤버’로 맛있지만 저렴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다양한 맛집들이 즐비해 있지만 샤오롱샤(小龙虾, 민물가재)가 단연 으뜸으로 꼽힌다. 이 밖에도 꼬치, 맥주 등 여름 밤에 빠질 수 없는 음식들도 맛볼 수 있다.
∙ ~6.30
∙ 매주 토, 일 17:00~00:00
∙ 虹口区花园坊节能环保产业园
칭산 야시장
青杉夜市
상하이 최초의 오픈 야시장 ‘칭산 나이트 마켓’이 민항구 아라청(阿拉城)에서 열린다. 각종 길거리 간식, 꼬치, BBQ 구이, 동남아 요리 등이 가득해 여름 밤을 배불릴 수 있는 곳이다. 야시장이 열리는 기간 동안에는 맥주 마시기 챌린지, 칵테일 평품회, 샤오롱샤 껍질 벗기기 대회, DJ 라이트 쇼 등 재치있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 밖에도 해외 밴드의 이국적인 공연을 볼 수도 있다.
∙ ~7.5
∙ 매주 금(17:00~22:00), 토(11:00~22:00), 일(11:00~20:00)
∙ 闵行区阿拉城
빈장 스마오 야시장
滨江世茂夜市集
6월 15일부터 보름간 “기묘한 오픈 마켓’이라는 주제로 푸동신구 빈장스마오52+에서 야시장이 열린다. 야시장이 열리는 기간 동안 문예 창작, 수공 작품, 미식, 어린이 활동 등 다양한 행사로 상하이 주민들의 야간 생활을 더욱 풍부하게 할 준비를 마쳤다.
∙ ~6.30
∙ 10:00~22:00
∙ 浦东新区浦城路680号
화룬시대 팬시 나이트
华润时代潮流夜市
야시장에 라이브 하우스 공연, 체험 활동, 화이트 나이트 동화 IP 테마전까지. 여름 밤의 종합 선물 세트 같은 다양한 행사가 화룬 타임스퀘어에서 개최된다. 금요일 밤에만 한시적으로 열리는 무대 음악 파티와 밤 7시 이후 ‘심야식당’에만 사용할 수 있는 66저(66折, 34% 할인 이벤트)가 상하이 올빼미족의 취향을 저격할 준비를 마쳤다.
∙ ~6.30
∙ 华润时代广场
하이타오 야시장
嗨淘夜市
지난달 ’55 상하이 쇼핑 축제’와 함께 선을 보인 하이타오 야시장에는 더위를 잊을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들이 준비되어 있다. 50위안(8000원)을 소비하면 추첨권을 뽑을 수 이벤트, 더우인(抖音)에 인증 영상을 올리면 할인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 ~6.30
∙ 北外滩金茂时尚生活中心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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