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生健康委员会)는 17일 0시-24시 동안 중국 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28명이라고 발표했다. 이 중 4명은 해외 유입 환자였고 나머지 24명이 모두 본토에서 발생했다. 제 2의 우한 사태를 우려하게 만드는 베이징발 확진자는 21명이었고 허베이 2명, 텐진 1명이었다.
신규 사망자는 없었고 신규 의심환자 3명 모두 베이징 본토 출신이다. 이날 퇴원 환자는 15명, 관찰이 해제된 밀접 접촉자는 153명이다.
17일 24시를 기준으로 전국 31개 성에서 치료 중인 환자는 265명으로 이 중 91명이 해외에서 유입했다. 아직까지 관찰 중인 밀접 접촉자는 5220명에 달한다.
베이징 발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과 반대로 무증상 감염자 증가세는 다소 주춤해졌다. 17일 확인된 무증상 감염자는 8명으로 이 중 2명만 해외에서 유입했다. 관찰 중인 무증상자는 111명으로 이 중 63명이 해외 유입자다.
한편 베이징의 경우 17일 하루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무증상 감염자도 3명이었다. 17일 24시를 기준으로 치료 중인 158명이며 관찰 중인 무증상 감염자는 15명이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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