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코로나 위험이 낮은 지역의 영화관들에 한해 순차적으로 영업재개를 허용한 가운데, 영업 재개 첫날인 20일 100만 위안(1억 7000만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고 신랑재경(新浪财经)이 보도했다.
영화 및 공연 티켓 예매 사이트인 먀오옌(猫眼)의 데이터 통계에 따르면, 19일 기준, 중국 83개 도시의 391개 영화관의 20일 하루 티켓 예매량이 3만 4000명으로, 매출은 154만 7000위안(2억 6600만원)을 기록했다.
상하이의 한 영화관은 재개 첫날 상영되는 첫 편의 영화 티켓이 발매 1시간 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이에 영화관 관계자들은 "6개월만에 문을 다시 열게 돼서 기쁘다"면서 "그동안 관객이 너무 그리웠다"고 말했다.
이날 영화관을 찾은 한 관객은 우스갯소리로 그동안 영화를 볼수 없어서 "사는 게 낙이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관 영업 재개와 더불어 주식시장에서도 20일 개장 직후 영화TV 관련 주식들이 크게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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