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美 정부 설비에 틱톡 사용 금지…틱톡 “美에 일자리 창출할 것”

[2020-07-22, 11:22:19]

미국 하원이 정부 설비에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 사용을 금지했다. 틱톡 측은 이에 향후 3년간 미국 현지에 1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자구책을 밝혔다.

 

22일 IT즈지아(IT之家)에 따르면, 주 미 하원은 지난 20일 연방 직원들이 정부 설비에 중국 즈제탸오동(字节跳动, Byte Dance) 산하 동영상 플랫폼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 관계자, 국회의원, 국회 직원 및 공공기업 직원은 틱톡 사용을 할 수 없게 된다.

 

틱톡 측은 이에 대해 “수백만의 미국 가정이 틱톡을 엔터테인먼트와 창의적인 표현에 사용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것이 연방 정부 장비의 사용 목적이 아님을 잘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틱톡은 안전한 사용자 경험과 사용자 개인 정보 보호를 가장 우선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2일 틱톡은 향후 3년간 미국 현지에 1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틱톡의 미국 현지 직원은 약 1400명 수준이다. 이는 최근 미국 의원들을 중심으로 틱톡 사용 금지 움직임이 보이자 이를 타개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풀이된다.

 

틱톡은 이어 “올해 틱톡의 미국 현지 직원 수는 이미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며 “향후 새로운 일자리는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 뉴욕 등에서 마케팅, 컨텐츠 검토, 엔지니어링, 고객 지원에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틱톡의 이 같은 결정은 IT기업의 절대로 뒤엎을 수 없는 조치로 외부 공격을 받을 때 일자리 창출로 위기를 돌파하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유재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평균 소비지출 상하이 1위 hot 2020.07.22
    올 상반기 중국 주민들의 1인당 평균 소비 지출이 9718위안(166만 원)으로, 동기대비 5.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국망(中国网)이 국가통계국 발표를...
  • [코로나19] 신규 확진 14명…신장 집단감염 누적.. hot 2020.07.22
    최근 일주일새 신장(新疆)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64명을 기록했다. 22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建委)에 따르면, 지난 21일 하루 동안..
  • 주니어저널 기자체험단 2명 추가 모집 hot 2020.07.21
    여름방학, 나도 기자가 된다!상하이저널은 여름방학 기간 기자체험을 희망하는 청소년들과 함께 ‘주니어저널 기자체험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미디어 저널리즘에 관심..
  • 中 해외 입국 승객 전원에 ‘핵산 검사서’ 제출 의.. hot 2020.07.21
    中 해외 입국 승객 전원에 ‘핵산 검사서’ 제출 의무화 앞으로는 해외에서 중국으로 입국하는 내외국민 모두 코로나19 ‘핵산 검사서’를 제출해야 한다. 21일 중국..
  • 알리바바∙텐센트, 인도서 퇴출 위기 hot 2020.07.21
    알리바바∙텐센트, 印서 퇴출 위기 중국과 인도의 국경 영토 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인도 당국의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가 점차 거세지고 있다. 20일 환구망(环球网..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한지의 거장' 이진우, 바오롱미술관..
  2. “테슬라 비켜!” 비야디의 첫 추월…..
  3.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4. 中 증권사 ‘공룡’ 탄생, 궈타이·하..
  5.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6. 홍차오-쑤저우남역까지 20분, 후쑤후..
  7. 中 샤오펑, AI 휴머노이드 로봇 '..
  8. 즈푸바오, 일본 PayPay에서 즉시..
  9. 中 학부모들 앞다투어 구매하는 '공부..
  10. 트럼프 귀환, 美中관계 미치는 영향은..

경제

  1. “테슬라 비켜!” 비야디의 첫 추월…..
  2. 中 증권사 ‘공룡’ 탄생, 궈타이·하..
  3. 中 샤오펑, AI 휴머노이드 로봇 '..
  4. 즈푸바오, 일본 PayPay에서 즉시..
  5. 트럼프 귀환, 美中관계 미치는 영향은..
  6. 7회 상하이 수입 박람회 폐막, 거래..
  7. 중산산 농부산천 회장, 재산 13조원..
  8. 중국 브랜드 신제품 출시에 아이폰 가..
  9. 中 지난해 발명 특허 출원 ‘164만..
  10. 中 소비시장 회복, 10월 오프라인..

사회

  1.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2. 홍차오-쑤저우남역까지 20분, 후쑤후..
  3. 中 학부모들 앞다투어 구매하는 '공부..
  4. 상하이 남성, HPV 치료에 전 재산..
  5. 김종대 전 국회의원 11월 16일 상..
  6. 中 내년 공휴일 11일→13일 이틀..
  7. 이동한 전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장 별..

문화

  1. '한지의 거장' 이진우, 바오롱미술관..
  2. 韩日 현대 예술가 3인3색 ‘백일몽..
  3.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4. 오스트리아 빈 '한국 청년 아트페어'..
  5. 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역대 최대 규..
  6.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7.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8.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오피니언

  1.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2. [허스토리 in 상하이]시월의 메시지
  3.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