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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韓 라면 수출액 4년새 2배 급증…최대 수출국은 ‘중국’

[2020-08-26, 11:26:41]

중국은 지금… 2020년 8월 26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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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韓 라면 수출액 4년새 2배 급증…최대 수출국은 ‘중국’

지난해 한국 라면이 가장 많이 수출된 나라로 중국이 압도적 1위를 차지했습니다. 25일 텐센트신문은 한국 관세청이 발표한 통계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한국 라면 수출량은 13만 7284톤으로 4년 만에 2.74배 급증했다고 전했습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 라면 수출량은 연속 4년째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가별 통계로 보면 중국으로 수출된 양이 4만 1537톤으로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이어 미국(1만 4908톤), 일본(9638톤) 등입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전세계를 본격 강타하기 시작한 올해 상반기 한국 라면 수출량이 더욱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中 단일 박스오피스 4억 돌파…재개 첫날의 ‘100배’
지난달 20일 영화관 영업을 재개한 지 한달 여 만에 중국 단일 박스오피스가 4억 위안을 돌파했습니다. 26일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에 따르면, 25일 중국 밸런타인데이로 불리는 칠석절(七夕节, 음력 7월 7일) 오후 6시 30분 기준, 중국 단일 박스오피스가 4억 22만 위안(68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영화관 영업이 재개된 첫날인 20일(422만 위안)의 100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나타’, ‘사도행자2’ 등 흥행이 한창이었던 지난해 칠석절의 경우, 단일 박스오피스는 5억 6900만 위안이었습니다. 현재 중국 전국 영화관이 완전히 재개되지 않은 점, 좌석 점유율이 50% 이하로 제한된 점, 영화관에서 음식을 먹을 수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해 보면 올해 칠석절 박스오피스 성적은 대단히 고무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화웨이 '고진감래', 러시아와 5G 협력
미국, 영국, 프랑스, 인도 등 세계 각국에서 견제를 받고 있는 화웨이가 러시아와의 5G 기술협력을 발표했다고 26일 과기천천간이 전했습니다. 23일(현지시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러시아는 중국 및 중국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5G 기술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러시아는 미국처럼 성장하는 타국가 기업을 짓밟는 습관이나 전통이 없다"고 미국을 비판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화웨이는 러시아 최대의 통신사인 MTS와 5G관련 협의서를 체결한바 있습니다. 화웨이는 5G분야에서 선두기업으로 꼽히며 빠른 발전을 했으나 트럼프 정부가 화웨이 제재를 시작하면서 곳곳에서 큰 어려움에 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성사된 러시아와의 기술협력은 화웨이에게 더할나위 없는 큰 힘과 위로가 됐습니다.

 

4. 틱톡, 美 트럼프 정부 행정명령 제소
미국 현지시각으로 24일 중국의 동영상 공유앱인 틱톡(TikTok)이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불법이라며 미 연방법원에 제소했습니다. 25일 북만신시각망에 따르면 틱톡은 성명을 통해 “틱톡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내 사업 금지 명령은 명백한 불법”이라며 이 행정명령 과정이 헌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업 중단에 대해 틱톡이나 바이트댄스에 통지가 없었고 항소 기회조차 주지 않은 것은 미국 헌법 제 5조를 위반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근거로 사용한 IEEPA는 자신들과 해당사항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역시 자국 기업의 편에 서서 지지했습니다. 한편 바이트댄스의 소송과 별개로 미국 현지 직원들도 트럼프의 행정명령은 ‘월권’이라며 제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5. 신규 확진 15명 전원 해외유입…본토 열흘째 ‘0’
중국 본토 신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열흘째 0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6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建委)에 따르면, 지난 25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모두 해외 역유입 사례입니다. 역유입 환자 발생 지역 별로 보면 쓰촨 5명, 상하이 4명, 광동 4명, 톈진 1명, 윈난 1명입니다. 상하이 지역의 경우, 지난 21일 미국에서 출발해 독일을 거쳐 23일 상하이 푸동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 1명과 지난 24일 싱가포르에서 상하이 푸동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모두 집중 격리 관찰 기간 증상이 발현한 사례로 추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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