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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상하이 모터쇼서 테슬라 결함 시위한 여성…결국 구속

[2021-04-20, 12:56:59]
중국은 지금… 2021년 4월 20일(화)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中 본토 신규 확진 1명, 해외 유입 9명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0명을 기록했던 본토 신규 확진 환자가 19일 1명 추가 발생했습니다. 20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하루 동안 본토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명으로 본토 윈난성 루이리에서 보고됐습니다. 이 환자는 미얀마 국적으로 루이리시 고위험군 대상 코로나19 주기 검사에서 발견됐습니다. 같은 날 해외에서 9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도 유입됐습니다. 지역 별로 보면, 상하이 3명, 푸젠 2명, 저장 1명, 후베이 1명, 쓰촨 1명, 산시(陕西) 1명입니다. 20일 0시 기준, 전국에서 치료 중인 확진자는 311명, 무증상감염자는 316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한편, 19일 오후 5시 기준, 중국 국내 고위험 지역은 3곳, 중등위험 지역은 6곳입니다.

2. 상하이 모터쇼서 테슬라 결함 시위한 여성…결국 구속
지난 19일 상하이 국가회전중심에서 개막한 상하이 모터쇼에서 중국 여성이 테슬라 차량 위에 올라 고함을 치며 항의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20일 신화사에 따르면, 이 여성은 정저우(郑州)에 거주하는 테슬라 차주 장 씨로 지난 2019년 테슬라 모델3 차량을 구매한 뒤 지난 2월 차량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는 결함으로 아버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여성은 이날 모터쇼에서 테슬라 하얀 바탕에 붉은색의 ‘브레이크 고장(刹车失灵)’이라는 글귀와 테슬라 마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차량 위에 올라 고함쳤고 5분 뒤 현장 보안 요원들에게 강제로 끌려 나갔습니다. 테슬라 측은 해당 사고는 과속으로 인한 것으로 차량과는 상관이 없다는 입장을 발표했으나 당일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여성은 공공질서 문란 죄로 상하이 경찰로부터 행정구류 5일 처분을 받았습니다.

3. 中 1년여 만에 세계 최대 5G 네트워크 구축
중국이 1년여 만에 세계 최대 규모의 5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일 중앙CCTV신문은 19일 열린 정책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공업정보화부 책임자가 이 같이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월 말까지 중국 내 5G 휴대폰 단말기는 2억 6000만 대로 누적 71만 8000개의 5G 기지국을 건설해 이미 세계 최대 규모의 5G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대역 가입자 비중은 지난 2015년 말 56%에서 현재 94%까지 급증했고 기가바이트(Gb) 광네트워크를 사용 중인 가구는 1억 2000만 가구를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중국의 4G 기지국 규모는 전세계 전체의 절반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밖에 지난 5년간 중국의 고정 광대역 및 모바일 네트워크 데이터 평균 요금은 95%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 서울 미친 집값 1㎡에 20만元 보도에 中 누리꾼 "그게 뭐?"
서울 강남의 오래된 아파트 값이 1평당(1제곱미터)당 20만 위안(3427만원)에 달하는 등 한국의 부동산 시장이 심각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하자,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 대도시 집값은 이보다 더 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CCTV 재경은 18일 "고공행진을 그칠 줄 모르는 한국의 부동산 시장이 최근 10주간 안정세를 찾는 듯 했지만, 또 다시 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서울시 강남구의 일부 주택 가격은 한 달새 200만 위안(3억4274원)이 껑충 뛰었다고 소개했습니다. 기사를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상하이 루자주이 소재 최고급 아파트인 탕천이핀(汤臣一品)의 중고주택이 1평당 33만6135위안(5764만원)에 달한다며 평균 소득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중국 집값을 문제점으로 지적했습니다.

5. '상하이 국제 자동차 전시회' 개막... 글로벌 자동차 1000社 참여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인 상하이 국제 자동차 산업 전시회가 19일 상하이 국가회전중심에서 공식 개막했습니다. 올해 상하이 자동차 전시회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전시 면적은 총 36만 평방미터에 달합니다. 개막 첫날에는 화웨이 ADS 하이엔드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차량과 도요타의 차세대 전기차 'TOYOTA bZ'의 첫번째 컨셉트카 'TOYOTA bZ4X CONCEPT'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첫 전기차인 제네시스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 라인업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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