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2년 2월 8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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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 춘절 여행객 2억 5100만명… 전년比 소폭 감소
올해 7일간의 춘절 연휴(1월 31일~2월 6일) 동안 2억 5100만 명이 국내 여행을 떠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7일 재신망은 6일 중국 문화관광부가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춘절 연휴 기간 국내 여행객이 2억 5100만 명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2% 감소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의 74%으로 회복한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국내 관광 수익은 2981억 9800만 위안(56조 1536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줄면서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56.3% 수준에 그쳤습니다. 한편, 연휴 기간 전국 박스오피스는 60억 2900만 위안(1조 1355억원)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22.65% 줄었으나 2019년 같은 기간보다 소폭 웃돌면서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습니다.
2 中 최저임금 기준·양로금 인상 등 민생 돌보기 정책 쏟아져
중국 정부는 임인년을 맞아 각종 혜택을 늘리고, 비용은 줄이는 정책을 발표해 민생 잡기에 나섰습니다. 7일 중신재경은 올해 중국이 ▶각 지방 최저 임금기준 인상 ▶양로금 인상 ▶일반 외래진료 처우 개선 ▶업무상 사망의 보조금 인상 ▶기타 은행 서비스 비용 인하 등의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밖에도 중국 재정부는 올해 세금을 줄이고, 비용을 낮추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 中 본토 신규 확진 65명…광시성 64명 ‘최다’
지난 7일 중국 본토에서 6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8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7일 0~24시 전국 31개 성, 자치구, 직할시 등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05명으로 본토 발생 65명, 해외 유입 40명입니다. 본토 확진자는 광시성 바이써시가 64명으로 가장 많았고 톈진에서 1명의 추가 감염자가 보고됐습니다. 광시성 바이써시는 지난 4일 선전시에서 오미크론 감염자가 유입된 이후 7일 오후 12시까지 누적 99명의 감염자가 발생해 도시가 봉쇄되고 전 주민 외출 금지령이 떨어졌습니다. 같은 날 발생한 무증상 감염자는 46명으로 본토 4명(헤이롱장 2명, 광시 2명), 해외 유입 42명입니다. 7일 오전 11시 기준, 전국 위험 지역은 61곳으로 집계됩니다.
4. 베이징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 품귀 대란…640만원 순금인형도 ‘품절’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冰墩墩)’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품귀 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8일 상유신문에 따르면, 지난 7일 톈마오 올림픽 공식 온라인숍이 오후 7시 발매 개시한 빙둔둔 키링 상품은 1초 만에 품절됐습니다. 현재 온라인 쇼핑몰에서 빙둔둔 인형, 키링, 자석 등 50여 종의 관련 상품은 모두 판매가 완료된 상태입니다. 지난 6일 베이징 왕푸징 올림픽 공식 플래그숍 앞은 빙둔둔 상품을 사기 위한 시민들로 새벽부터 끝도 보이지 않는 줄이 이어졌습니다. 발매 3일 만에 매장 내 빙둔둔 관련 상품은 모두 품절됐고 진열대에 순금으로 제작된 640만원 상당의 빙둔둔 모형마저도 예약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빙둔둔 상품 구매에 혈안이 된 현지 소비자들은 추가 상품 제작을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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