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단(开端, Reset) 15부작
•감독: 순무롱(孙墨龙), 류홍위안(刘洪源)
•주연: 바이징팅(白敬亭), 자오진마이(赵今麦)
지난 달 1월 11일 텐센트TV에서 방영을 시작한 중국 드라마 <개단(开端, Reset)>이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이 작품은 방영 첫날부터 연일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 리뷰 플랫폼인 더우반(豆瓣)에서 평점 8.2라는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드라마는 한 버스에 함께 탄 주인공, 초학운(肖鹤云)과 이시정(李诗情)이 버스 폭발로 죽음에 이르렀으나, 모종의 이유로 무한한 타임루프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두 주인공은 이전 기억을 모두 지닌 채 버스 폭발 직전으로 끊임없이 타임루프하게 되고 버스에서 하차하는 등 반복되는 죽음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전체 15부작으로 구성된 이 드라마는 지난 달 25일 기준 텐센트 TV 유료 회원에게 마지막화까지 모두 공개됐다. <개단>은 한국에서도 곧 방영될 것으로 보인다. 아사이앤(Asia N)에서 저작권을 구매해 공식 채널에서 방영할 예정인데 아직 정확한 방영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경쌍성(镜•双城) 43부작
•감독: 요다즈(游达志)•주연: 리이펑(李易峰), 천위치(陈钰琪)
드라마 ‘경쌍성’(镜双城)은 지난 달 16일부터 텐센트TV와 유쿠(YOUKU)에서 방영을 시작했다. 경쌍성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누적 조회수 1억 회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드라마는 ‘고검기담(古剑奇谭)’, ‘청운지(青云志)’ 등으로 유명했던 배우 리이펑과 ‘의천도룡기(倚天屠龙记)’, ‘금수미앙(锦绣未央)’ 등을 통해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천위치가 주연을 맡았다. 경쌍성은 작가 창월(沧月)의 소설 ‘경’(镜) 시리즈 첫 번째인 ‘경쌍성’(镜•双城)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다. 운황의 해국, 창류, 공상이라는 가상의 세계를 무대로 하는 전형적인 선협물로, 해황에서 환생한 교인(인어) 남주 소모와 태자비로 책봉된 여주 백영군주가 가족과 나라에 얽힌 오해와 원한으로 백 년간 아픈 사랑을 이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경쌍성은 총 4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며, 유료 회원 기준 매주 일요일부터 수요일까지 2회씩 새 에피소드가 공개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는 아직 방영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니하오 신창수(你好,神枪手) 40부작
•감독: 류이즈(刘一志)
•주연: 후이톈(胡一天), 싱페이(邢菲)
지난 2일부터 텐센트TV에서 <니하오, 신창수(你好,神枪手)> 방영이 시작되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맞아 운동과 관련한 청춘 로맨스물의 드라마가 함께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니하오 신창수>는 롄무추광(莲沐初光)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총 40부작으로 이루어져 있다.
드라마는 예민하고 말 수도 적지만 최고 실력을 지닌 사격 선수 선칭위안(沈清源)이 과거에 인연이 있었으나 교통사고로 인해 잊었던 탕신(唐心)을 다시 보게 되며, 탕신의 도움으로 마음 속 깊이 묻었던 문제를 해결하고 세계 무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니하이, 신창수>의 주연을 맡은 후이톈과 싱페이는 각각 한국에서 매우 큰 인기를 끌었던 ‘치아문단순적소미호’(致我们单纯的小美好) 시즌의 주연을 맡았던 배우들로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드라마는 총 40부작으로, 텐센트TV에서 유료 회원을 기준으로 매주 2회씩 에피소드가 업데이트된다.
윤미연 인턴기자(한남대 정치언론국방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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