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시민들의 평균 기대수명이 84세를 넘어섰다.
16일 중신사(中新社)에 따르면 2022년 상하이시 위생건강사업회의에서 2021년 상하이의 주요 건강 지표가 이전보다 개선되었음을 알렸다. 상하이시 시민들의 평균 기대 수명은 84.11세, 영아 사망률은 2.30‰, 임산부 사망률은 10만 명 중 1.6명이었다. 모든 수치가 중국에서 상위 수준을 유지했다. 1년 전인 2020년 상하이 시민들의 평균 기대수명은 83.67세로 1년 만에 0.44세가 늘어난 셈이다.
이처럼 평균 수명이 늘어난 데에는 상하이의 수준 높은 의료 수준 때문이다. 이번 회의에서 언급한 바에 따르면 상하이시에서 계약된 패밀리닥터(홈닥터)는 86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상하이는 의료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어 현재 온라인 병원은 76곳으로 늘었다. 또한 건강 서비스 공급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시범형 커뮤니티 회복 센터 46개를 설립했고 노년층을 위한 의료 기관 534곳을 설립했다.
상하이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95%를 넘어섰다. 2022년 2월 15일을 기준으로 상하이시의 백신 누적 접종량은 5549만 회, 2차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2242만 명에 달한다. 전체 상하이 인구의 95.1%를 차지하는 수준이며 이 중 부스터샷을 접종한 사람은 1063만 명이다. 상하이시 질병센터의 신축 공사는 예정대로 진행 중이며 이 곳이 완공되면 검사 가능한 항목이 1700개로 늘어난다. 또한 핵산 검사 능력은 하루 95.1만 명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1월 10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2025년 중국 인구의 기대 수명은 78.3세다. 상하이의 기대 수명이 전국 평균보다 6세 정도 높은 셈이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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