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집중, 자가, 아파트 폐쇄... 상하이 격리 기준은?

[2022-03-11, 14:09:02]

해외에서 중국으로 들어오는 입구 역할을 하고 있는 상하이가 최근에는 해외 유입과 본토 확진자(+무증상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무증상 감염자의 증가세가 가파르면서 “격리한 이웃이 없다는 건, 당신이 상하이에 살고 있지 않다라는 뜻이다”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다. 확진자, 밀접촉자, 2차 접촉자 등 상황마다 격리 기준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시민들이 혼돈하는 경우가 많다. 의학 관련 정보 계정인 야오거리(药戈李)에서 7일 자세하게 상하이의 격리 정책을 정리했다.

 

 


*위의 내용은 상하이시가 공식 발표한 방역 정책을 토대로 작성


먼저 상하이에서 격리되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입국 격리와 본토 격리다. 두 상황 모두 집중격리+자가격리, 집중 격리 기간 동안은 젠캉마가 빨간색, 자가격리 기간 동안에는 노란색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입국 격리의 경우 개인 신청에 의해 격리가 진행되고 본토 격리의 경우 질병관리센터의 전화로 시작된다. 입국 격리는 핵산 검사 횟수가 7회로 정해진 것에 비해 본토 격리는 상황별로 많게는 8회, 적게는 4회로 다양했다. 격리 호텔의 경우 입국 격리자는 여러 격리 호텔 중 자신이 선택하는 것과 달리 본토 격리시에는 일괄적으로 지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중요한 격리 비용은 입국 격리자에 한해서만 자비로 해결해야 한다.

 


똑같은 본토 격리자인데 격리 기간 및 젠캉마 색깔이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위의 질문의 답은 다음 표를 확인하면 쉽게 알 수 있다. 자신이 확진자, 밀접촉자, 2차 접촉자, 일반 접촉자인지 ‘신분’을 확인하면 격리 기간, 격리 방법 등을 알 수 있다.

 

*위의 내용은 상하이시가 공식 발표한 방역 정책을 토대로 작성

 

1. 확진자(PCR 양성) – 완치 될 때까지 집중 치료, 동거인도 격리되고 동거인이 소속된 기관(학교, 직장)에도 통보가 된다.


2. 밀접촉자(확진자 역학조사로 판단) – 14+7일 집중 격리, 격리 기간 중 핵산 검사 8회 실시, 동거인도 격리되고 동거인이 소속된 기관(학교, 직장)에도 통보가 된다.


3. 간접 밀접자(밀접촉자 역학조사로 판단) – 14일 집중 격리, 격리 기간 중 핵산 검사 6회 실시, 역학조사는 없고 동거인 격리나 동거인 소속 집단에 통보도 하지 않는다.


4. 일반 접촉자(1~3번과 과거 접촉한 사례로 판단) – 2+12일간 자택 혹은 사무실에서 격리, 격리기간 중 핵산 검사 4회 실시, 역학조사는 없고 동거인 격리나 동거인 소속 집단에 통보도 하지 않는다.


위의 4가지 경우 중 1~3번만 젠캉마가 ‘빨간색’이고 4번은 색깔이 변하지 않는다.


다만 실제로 핵산 검사 횟수는 공식 발표보다는 더 많을 수도 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2022년 후속작으로 돌아온 영화 4편 2022.03.11
    지난 한 해를 뒤돌아보고 새롭게 오는 한 해를 맞이하는 중국의 가장 큰 명절인 춘절이 다가왔다. 새로운 한 해가 다가오면서 새로운 영화들 또한 개봉을 앞두고 있지..
  • 엉터리 과학 ‘Bad Science’ 2022.03.11
    우리를 속이고 주머니를 털어가는 과학   저자 벤 골드에이커의 <Bad Science>는 말 그대로, 과학의 부정확성과 과학 과 마케..
  • 중국 대학 인기 학과 Best 6 hot 2022.03.11
    중국에서도 한국의 수능과 비슷하게 6월부터 대학입학시험(高考)를 치른다. 중국 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과와 한국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과는 확연히 다르다. 한국 대학 선..
  • 화동조선족주말학교 학구장•분교장회의 열려 2022.03.11
    화동조선족주말학교 학구장•분교장회의가 지난달 27일 비대면으로 열렸다. 이날 회의는 상하이, 저장성, 장쑤성 각 지역 분교, 학구의 책임자 총 26명이 참가했다...
  • [학생기자논단] 게임에 대한 오해와 편견 2022.03.11
    많은 취미들 중에서도 오해를 사는 부분이 많은 분야가 있다면 바로 게임이다. 게임은 이미 대중적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는 취미로, 흔히 게임 하면 떠올리는 청소년층..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한지의 거장' 이진우, 바오롱미술관..
  2. “테슬라 비켜!” 비야디의 첫 추월…..
  3.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4. 中 증권사 ‘공룡’ 탄생, 궈타이·하..
  5.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6. 홍차오-쑤저우남역까지 20분, 후쑤후..
  7. 中 샤오펑, AI 휴머노이드 로봇 '..
  8. 즈푸바오, 일본 PayPay에서 즉시..
  9. 中 학부모들 앞다투어 구매하는 '공부..
  10. 트럼프 귀환, 美中관계 미치는 영향은..

경제

  1. “테슬라 비켜!” 비야디의 첫 추월…..
  2. 中 증권사 ‘공룡’ 탄생, 궈타이·하..
  3. 中 샤오펑, AI 휴머노이드 로봇 '..
  4. 즈푸바오, 일본 PayPay에서 즉시..
  5. 트럼프 귀환, 美中관계 미치는 영향은..
  6. 7회 상하이 수입 박람회 폐막, 거래..
  7. 중산산 농부산천 회장, 재산 13조원..
  8. 중국 브랜드 신제품 출시에 아이폰 가..
  9. 中 지난해 발명 특허 출원 ‘164만..
  10. 中 소비시장 회복, 10월 오프라인..

사회

  1.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2. 홍차오-쑤저우남역까지 20분, 후쑤후..
  3. 中 학부모들 앞다투어 구매하는 '공부..
  4. 상하이 남성, HPV 치료에 전 재산..
  5. 김종대 전 국회의원 11월 16일 상..
  6. 中 내년 공휴일 11일→13일 이틀..
  7. 이동한 전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장 별..

문화

  1. '한지의 거장' 이진우, 바오롱미술관..
  2. 韩日 현대 예술가 3인3색 ‘백일몽..
  3.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4. 오스트리아 빈 '한국 청년 아트페어'..
  5. 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역대 최대 규..
  6.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7.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8.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오피니언

  1.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2. [허스토리 in 상하이]시월의 메시지
  3.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