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월 중국의 경제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안정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앙스망(央视网)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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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통계국은 1~2월 생산수요 지표가 다소 상승했고, 공업생산이 가속화되면서 투자가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시장 수요가 꾸준히 개선되고, 실업률도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제 형세가 복잡한 양상이나, 중국의 국내 공급은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갖추었다고 전했다.
푸링후이(付凌晖)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1,2월 원탄(原煤) 생산량이 전년동기 대비 10.3% 증가했고, 발전량은 4% 증가해 지난해 12월보다 크게 개선되면서 안정적인 경제 운영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불확실하기 때문에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두고 봐야 한다”면서 “전반적으로 중국 경제는 회복력이 강하고, 잠재력이 높기 때문에 안정 성장을 유지하는 데 매우 유리하다”고 밝혔다.
국가통계국이 15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1~2월 일정규모 이상의 공업 부가가치는 전년동기 대비 7.5% 증가, 증가율은 지난해 12월에 비해 3.2%P 증가했다. 또한 1~2월 사회소비재 소매총액은 7조4426억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6.7% 증가, 증가율은 지난해 12월에 비해 5.0%P 증가했다. 1~2월 전국 고정자산 투자액은 5조763억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웨이다밍(魏大朋) 차이나포스트증권(中邮证券) 매크로 전략 분석가는 “1~2월 국민경제가 양호한 회복세를 보였다”면서 “안정적인 통화 정책과 적극적인 재정 정책이 힘을 발휘하면서 1~2월 국민경제는 예상보다 양호하게 회복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성장세를 유지하는 부담이 여전히 높아 예상보다 강력한 대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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