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국무원 상반기 경제 평가 ‘안정성장’

[2022-07-20, 08:04:26]
중국 당국은 상반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5%로 플러스 성장을 기록해 안정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2분기 중국 경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심각한 타격을 받았지만 압박을 이겨내고 상반기 플러스 성장을 이루며 전반적으로 안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중국 국무원은 밝혔다.

지난 15일 국가통계국은 올해 상반기 중국 경제 상황을 발표했다고 펑파이뉴스(澎湃新闻)를 비롯한 중국 언론은 전했다.

올해 들어 복잡한 국제정세와 세계경제의 성장 둔화 및 중국 내 전염병 확산으로 중국 경제는 타격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4월 주요 경제지표가 크게 하락했지만 5월에는 하락 폭이 좁혀지면서 6월에는 경제가 안정 반등했다. 2분기 중국 경제는 압박을 이겨내고 플러스 성장을 달성했다. 잠정 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는 56조264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해 6월 경제지표가 전반적으로 회복했다. 전국 일정 규모 이상 산업 증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 소비는 3.1% 증가해 3개월 만에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섰다. 고정자산 투자는 5.6%로 반등하면서 투자가 경제를 안정시키는 중요한 버팀목이 됐다고 분석했다. 

상반기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1.7% 상승해 예상 목표치인 연 3%대를 밑돌았다. 중국의 가격 상승폭은 유럽·미국의 8% 이상 상승률보다 현저히 낮아 물가 안정을 이루었다고 진단했다. 

고용 형세는 호전되는 추세이며, 도시 실업률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상반기 전국 도시·읍(城镇)의 신규 고용 수는 654만 명, 실업률은 평균 5.7%를 기록했다. 2분기 월별 도시·읍의 실업률을 살펴보면, 4월은 6.1%, 5월은 5.9%, 6월은 5.5%으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하반기 중국 경제는 일련의 안정 성장 정책이 효과를 보이면서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있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현재 중국의 거시 조정 여력이 충분하고, 포괄적 정책 조치의 실시 강도를 높여 가급적 신속한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해야한다” 면서 “동시에 시장의 기대를 안정시키기 위해 증량(增量) 정책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해외 언론은 중국이 올해 제시한 경제 성장률 목표치인 5.5%는 달성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확산으로 3월 말부터 두 달 넘게 봉쇄가 이어지면서 생산·투자·소비가 심각하게 마비되었고, 2분기 성장률 0.4%는 코로나19 확산 초기 2020년 1분기 -6.8%의 성장률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라고 전했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2분기 성장률 0.4%...’봉쇄’된 상하이는.. hot 2022.07.17
    中 2분기 성장률 0.4%...’봉쇄’된 상하이는 -13.7%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돈 2022년 중국의 상반기 GDP가 공개되었다. 특히 중국의...
  • 中 ‘모기지 상환 거부’ 전국 확산 조짐…은행주 ‘.. hot 2022.07.17
    中 ‘모기지 상환 거부’ 전국 확산 조짐…은행주 ‘흔들’ 중국 전역에서 분양 부동산을 제때 받지 못한 피분양자들이 집단으로 은행 대출 상환을 거부하고..
  • 봉쇄여파 홍췐루 한식당은 죽을 맛 hot 2022.07.16
    임대료, 관리비, 전기수도요금 체납으로 전기공급 끊기도상하이화동한식품협회, 민항구•홍차오진정부에 면담 요청“상하이 장기간 전면 봉쇄는 한식당 업주들에게는 75일간..
  • [허스토리 in 상하이] 그가 전하는 잘, 죽을 수.. hot 2022.07.16
    20대때부터 영화보다는 다큐멘터리에 관심이 많았다. 현실에 먼저 관심을 갖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진심을 담은 다큐멘터리는 어느 영화보다 더 극적이..
  • [책읽는 상하이 151]생각의 탄생 2022.07.16
    사람들은 흔히 생각한다는 것을 ‘무엇을 생각한다’는 대상으로 먼저 접근하지 ‘어떻게 생각한다’는 방법으로 다가가지는 않는다. 이 책 안에서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한지의 거장' 이진우, 바오롱미술관..
  2. “테슬라 비켜!” 비야디의 첫 추월…..
  3.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4. 中 증권사 ‘공룡’ 탄생, 궈타이·하..
  5.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6. 中 샤오펑, AI 휴머노이드 로봇 '..
  7. 홍차오-쑤저우남역까지 20분, 후쑤후..
  8. 즈푸바오, 일본 PayPay에서 즉시..
  9. 中 학부모들 앞다투어 구매하는 '공부..
  10. 7회 상하이 수입 박람회 폐막, 거래..

경제

  1. “테슬라 비켜!” 비야디의 첫 추월…..
  2. 中 증권사 ‘공룡’ 탄생, 궈타이·하..
  3. 中 샤오펑, AI 휴머노이드 로봇 '..
  4. 즈푸바오, 일본 PayPay에서 즉시..
  5. 7회 상하이 수입 박람회 폐막, 거래..
  6. 중산산 농부산천 회장, 재산 13조원..
  7. 트럼프 귀환, 美中관계 미치는 영향은..
  8. 中 지난해 발명 특허 출원 ‘164만..
  9. 중국 브랜드 신제품 출시에 아이폰 가..
  10. 中 소비시장 회복, 10월 오프라인..

사회

  1.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2. 홍차오-쑤저우남역까지 20분, 후쑤후..
  3. 中 학부모들 앞다투어 구매하는 '공부..
  4. 상하이 남성, HPV 치료에 전 재산..
  5. 김종대 전 국회의원 11월 16일 상..
  6. 中 내년 공휴일 11일→13일 이틀..
  7. 이동한 전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장 별..

문화

  1. '한지의 거장' 이진우, 바오롱미술관..
  2. 韩日 현대 예술가 3인3색 ‘백일몽..
  3.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4. 오스트리아 빈 '한국 청년 아트페어'..
  5. 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역대 최대 규..
  6.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7.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8.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오피니언

  1.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2. [허스토리 in 상하이]시월의 메시지
  3.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