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지난 10년간 GDP(국내총생산) 연평균 증가율 6.6%를 기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최근 발표한 당 18차 대회 이후 경제사회발전 성과 시리즈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연평균 6.6%씩 성장해 같은 기간 세계 GDP 증가율의 2.6%와 개발도상국의 평균 성장률 3.7%을 크게 웃돌았다.
중국 경제가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며 글로벌 영향력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경제일보(经济日报)는 19일 전했다.
연평균 환율로 환산하면, 2021년 중국 경제 총량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5%로 2012년보다 7.2%포인트 높아져 세계 2위 자리를 지켰다. 중국의 1인당 GDP는 8만976위안으로 가격 요인을 제외하면 2012년보다 69.7%, 연평균 6.1% 증가했다. 2013년~2021년 중국의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평균 기여율은 30%를 넘어 세계 1위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최종 소비지출의 경제성장 기여율은 65.4%로 2012년보다 10%포인트 높아져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2020년 중국의 상품과 서비스 무역 총액은 5조3000억 달러로 미국을 제치고 처음으로 세계 1위 무역국이 됐다. 2021년, 상품 및 서비스 무역 총액은 6조9000억달러로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현행 빈곤 기준으로, 2013~2020년 전국의 농촌 빈곤층 누계 치는 9899만 명이 줄었고, 빈곤 발생률은 연평균 1.3%포인트씩 낮아졌다. 2013~2021년 전국의 취업자 수는 7억4000만명 이상으로 안정화 됐다.
보고서는 당 18대 이후 중국 경제력이 크게 향상했고, 종합 국력과 국제 영향력이 크게 증대되었으며, 발전 기반이 전면적으로 견고해지고, 인프라 산업과 건설이 강화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혁신 성장 동력이 강화되고, 혁신형 국가 건설이 새로운 진전을 이루며, 경제 구조가 끊임없이 개선되고, 친환경 발전을 이루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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