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디즈니랜드가 지난 31일 임시 폐쇄 후 입장객 및 환경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1일 상관신문(上观新闻)에 따르면,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지난 31일 사회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디즈니랜드를 방문함에 따라 당일 디즈니랜드, 디즈니타운 및 싱웬 파크를 임시 폐쇄했다.
이날 디즈니랜드를 찾은 입장객은 관련 규정에 따라 코로나19 핵산검사 음성 결과가 나와야만 퇴장을 할 수 있도록 조치됐다. 이 밖에 27일 이후 디즈니랜드를 방문한 자는 자진 신고를 통해 3일 연속 3번의 코로나19 검사를 해야 한다.
전수 검사 결과, 추가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디즈니랜드는 11일 오전 8시 기준, 감염자의 관계자 5803명 및 전수조사 대상자 43만 9000명의 코로나19 핵산검사 결과가 전원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또, 디즈니랜드 원내 환경을 대상으로 진행한 검사 216건도 음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따라 이날 디즈니랜드를 찾은 입장객 전원은 밤 10시 30분 안전하게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디즈니랜드는 아직 임시 폐쇄 조치 중이며 개장 재개 날짜는 확정 후 공식 통지할 예정이다.
한편, 상하이 진산구, 창닝구, 바오산구, 푸퉈구, 양푸구, 징안구, 쉬후이구, 송장구, 푸동신구, 칭푸구, 민항구 등은 최근 사회면 감염자 발생 관련 확산 방지를 위해 1일부터 전 주민을 대상으로 최소 2회 이상의 코로나19 핵산검사를 실시하겠다고 긴급 통지했다.
이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