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샤오미가 자동차 제조를 중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
테크싱치우(Tech星球)의 2일 보도에 따르면, 이와 관련해 샤오미 관련 인사는 “소문에 대해 대응하지 않겠으며, 샤오미의 자동차 프로젝트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9월 30일 펑파이뉴스(澎湃新闻)에 따르면, 최근 샤오미 내부 연설에서 창업자 레이쥔(雷军)은 샤오미 자동차의 첫 작업차량(工程车) 생산을 공식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한 IT 전문매체 36커(36氪)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샤오미 자동차는 최근 핵심 임원 2명의 업무 조정을 단행했다. 즉 샤오미 자동차 부총재인 리샤오솽(李肖爽) 휘하의 제품군을 부총재 위리궈(于立国)에게 맡기고, 리샤오솽은 상하이에 주둔해 주로 공급망을 책임지게 된다. 샤오미가 자동차 제작을 발표한 지 거의 1년이 넘은 가운데 부총재의 직무 변동은 드물었다.
하지만 과거 레이쥔은 앞으로 2년 동안 샤오미 자동차 제작에 대한 소문을 불식시키고 적절한 시점에 보고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21년 2월 자동차 제조를 선언하며, 1차 100억 위안을 투자하고 이어 향후 10년간 1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레이쥔은 샤오미 자율주행 기술의 1단계에서 140대의 테스트 차량을 계획 중이며, 전국에서 테스트를 거쳐 2024년 업계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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