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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 “베이징, 부동산 매물 넘쳐나”, 집값 하락 신호탄?

[2022-11-10, 11:59:04]
중국은 지금… 2022년 11월 10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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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본토 감염 8800명 돌파…상하이 0+4 사회면 ‘0’
9일 중국 본토 30개 성(省)에서 113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7691명의 무증상감염자가 발생하면서 지난 4월 ‘상하이 대유행’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상하이에서 발생한 감염자는 무증상감염자만 4명으로 모두 격리 중 발견됐습니다. 10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185명, 무증상감염자 7820명으로 이중 해외 유입 확진 52명, 무증상 129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본토 발생입니다. 본토 감염자는 광동성이 확진 500명, 무증상 2507명으로 가장 많았고 허난(178+1065), 네이멍구(107+1019)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10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고위험 지역은 3733곳, 중위험 지역은 3217곳, 저위험 지역은 562곳으로 집계됩니다. 

2. “베이징, 부동산 매물 넘쳐나”, 집값 하락 신호탄?
베이징의 중고주택 매물이 10만 건을 넘어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10월 말까지 베이징의 신규 주택 재고량도 10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매물이 크게 늘면서 베이징의 집값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9일 재련사에 따르면, 한 부동산 중개인은 “중고주택 매물 10만 채는 온라인상 매물 수량으로 일부 증명서류 등을 외부에 노출할 수 없는 매물을 더하면 10만 채를 훌쩍 넘어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베이징은 매도 주택 차익 20% 세금 부과정책(1주택 5년 보유 제외)을 꾸준히 시행해 온 반면, 세금 환급 정책은 대체 비용을 크게 줄여 1주택을 팔아 1주택을 사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는 “중고 주택 매물이 증가해 공급이 증가하면 중고 시장의 선택권이 높아지는 동시에 가격이 소폭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3. GAP, 눈물의 중국 사업 매각… 단돈 500억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 갭(GAP)이 중국 지역 사업을 정식으로 매각합니다. 8일 계면신문에 따르면 바오준(宝尊) 전자상거래 유한공사의 자회사인 화이트호스 홍콩 홀딩스가 갭과 지분 매매계약을 체결해 현금 거래 방식으로 중화권 사업을 인수합니다. 계약은 이미 체결된 상태로 현재 주가로 따지면 4000만 달러(약 545억 7600만 원), 최종 조정까지 거치더라도 거래 금액은 5000만 달러(약 681억 7500만 원)를 넘어서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인도 조건과 감독 기관의 승인이 남아있어 최종 인수 작업은 2023년 상반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갭의 중국 사업 매각설은 앞서 지난 2021년 초부터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업계는 갭 중국 사업 매각에 놀라울 것이 없다면서도 5000만 달러도 안 되는 매각 금액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4. 中 10월 신에너지차 소매판매 전년比 75% ↑
지난 10월 중국 신에너지 승용차 소매 판매량이 전년도 동기 대비 75.2% 증가하면서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9일 증권일보는 중국 승용차연합회가 8일 발표한 ‘2022년 10월 전국 승용차 시장 분석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10월 승용차 시장 소매 판매량이 184만 대로 전년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가운데 신에너지 승용차 소매 판매량은 55만 6000대로 전년 대비 75.2% 증가했으나 전월 대비 9%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신에너지 승용차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30.2%에 달해 지난해 10.8%보다 11%p 상승했습니다. 승용차연합회는 “공급 개선에 유가 상승 기대까지 더해져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며 “유가 상승과 전기 요금이 동결되면서 전기차 구매가 꾸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5. 중국내 ‘韩드라마 TV’ 불법 운영한 중국인 5명 징역형!
중국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한국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을 불법 유통해온 중국인 5명이 3년~1년3개월의 징역형 및 119만 위안(약2억24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9일 소상신보 등에 따르면, 지난 2020년 5월 초 피고인 슝 씨는 3자 소유의 '한국 드라마 TV' 브랜드가 수익성이 좋다고 판단해 협의를 거쳐 사업을 양도 받았습니다. 해당 앱은 화웨이, 오포, 샤오미, 비보 등 모바일 앱 시장에서 불법 복제한 한국 드라마 795편, 한국 예능 프로그램 2127편을 방영하고 광고비를 챙겨 총 부당이득 221만여 위안을 벌어들였습니다. 여기에는 '사랑의 불시착', '푸른 바다의 전설', '킹스' 등 한국 드라마 795편과 '런닝맨', '냉장고를 부탁해', '복면가왕' 등 한국 예능 프로그램 2127편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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