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바이두(百度)] |
중국의 정기 국제노선이 코로나 이전의 63%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중앙TV신문(央视新闻)은 중국 민항국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2023년 말 기준 중국 국제 여객의 정기편이 매주 4782편(왕복이 1편)으로 회복되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 이전의 62.8% 수준이다. 이 중 중국항공사는 3223.5편으로 전체 국제선의 67%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 이전의 73.5% 수준이다. 외국 항공사는 1558.5편으로 33%를 차지했다.
국제 정기선이 회복된 나라는 67개국이다. 코로나 이전보다는 7개국이 적다. 영국 등 25개 국가 노선은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쿠웨이트, 세르비아, 탄자니아, 룩셈부르크, 파푸아뉴기니, 나이지리아 등은 새롭게 취항했다.
중국 비자 정책의 지속적인 조정, 통관 절차가 향상되면서 관광객들의 출입국 의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24년 들어 가장 긴 연휴인 춘절 연휴가 시작될 예정으로 연휴 전후로 국제선, 홍콩, 마카오, 대만 등의 여행 수요가 더욱 많아질 전망이다.
이 때문에 민간 항공국은 모든 항공사에 안전 운항 확보를 기반으로 시장 수요에 따라 국제선, 특히 주변 국가 노선에 대한 운송 투자를 늘릴 것을 요청한 상태다. 현재 항공사들은 춘절 기간 동안 2500편 이상의 새로운 국제 정기 항공편과 특별 전세 항공편을 계획 중이다.
신규 취항 편 대부분은 동남아, 일본, 한국 등 주변국에 집중되어 있다. 일본 태국은 60편, 한국은 200편, 싱가포르 150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100편 등이다. 홍콩, 마카오, 대만 노선의 경우 25개 항공사가 매주 3350편의 노선을 운행하며 여객 수요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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