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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시각중국(视觉中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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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춘절 특별 운송 기간 항공기 승객이 역대 최다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신화사(新华社)에 따르면, 중국 민항국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는 춘절 특별 운송 기간 항공기 이용 승객은 8000만 명으로 2019년도 동기 대비 9.8%, 전년도 동기 대비 44.9%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200만 명이 항공기로 이동하는 셈이다.
이날 량난(梁楠) 민항국 운송국 국장은 “2024년 춘절 특별 운송 기간은 1월 26일부터 3월 5일까지 총 40일 동안 이어진다”면서 “승객이 가장 몰리는 날은 2월 8일, 2월 16일, 2월 20일, 2월 25일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시장만 놓고 보면, 항공기 승객은 개학, 귀향 후 복귀, 관광 등 각 시점에 따라 정점이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 춘절 연휴 기간이 예년보다 길어 ‘친척 방문+관광’이 올해 가장 인기 있는 여행 패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춘절 연휴 기간 인기 항공 노선은 베이징-톈진-허베이, 창장 삼각주, 광동-홍콩-마카오, 청두-충칭 4대 도시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싼야, 하이커우 등 남부 관광 도시와 동북, 신장 등 빙설(冰雪) 관광 도시 관광객도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해외 시장으로 보면, 춘절 연휴 기간 해외 여행은 단기적인 성수기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며 연휴 전후로 일부 일일 국제 항공편 수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일본, 한국, 동남아시아 등 기타 주변 국가 및 지역이 인기 여행지로 지목된다. 또, 해외 친척 방문, 유학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량난은 “친척 방문, 유학, 근무, 관광 등 목적의 이동이 겹치면서 올해 춘절 연휴 기간 모든 항공기의 일일 평균 보장 항공편은 1만 6500편으로 2019년과 비슷한 수준, 2023년 대비 2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민항국은 올해 말까지 국제 항공편 수가 주당 6000편 운항될 것으로 예상되며 2019년 같은 기간의 80% 수준까지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