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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펑파이신문(澎湃新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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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도시 중 GDP 1조 위안 도시가 또 탄생한다.
11일 제일재경(第一财经)에 따르면 2023년 창저우시(常州)의 GDP가 1조 위안, 우리 돈으로 약 183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국 종합 경쟁력도 비슷한 규모의 도시 중 1위, 자원량, 지역 발전 영향력 등에서 큰 성과를 달성했다.
창저우시의 추가로 2021년 동관시(东莞)가 처음으로 GDP 1조 위안 도시에 포함된 이후 GDP 1조 위안 도시 규모다 더욱 확장되었다. 게다가 쑤저우, 난징, 우시, 난통에 이어 장쑤성에서는 GDP 1조 위안을 넘어선 5번째 도시가 된다.
2022년 창저우시의 GDP는 9000억 위안을 돌파하며 9550억 1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당시에도 1조 위안까지 얼마 남지 않아 기대를 모았다. 2023년 중국의 14년 5개년 계획을 수행하며 GDP 1조 위안 도시 타이틀을 무난히 얻을 전망이다.
창저우시의 2022년 상주인구는 536만 6200명으로 1조 위안 도시 중 가장 적은 인구를 갖고 있다. 이 정도 규모의 도시가 GDP 1조 위안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제조업이 발달한 덕분이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0월 말을 기준으로 창저우시에는 국가 제조업 종목별 1위 기업이 32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국가 전문 중소기업 166개, 성급(省) 전문 중소기업 551개, 시급(市) 전문 중소기업이 1048개가 밀집되어 있다.
완전한 산업 시스템 기반으로 최근 몇 년 동안 창저우에서 신에너지 산업이 크게 발전했다. 2022년 창저우 신에너지 분야의 생산량은 5000억 위안을 돌파했고 동력 배터리, 전기차, 태양광 산업은 지난 해보다 96.5% 성장했다. 해당 산업의 생산량 증가에 대한 기여율은 102.2%에 달했다.
앞으로 중국에서 GDP 1조 위안 도시는 25개로 늘었다.
상하이(上海), 베이징(北京), 선전(深圳), 충칭(重庆), 광저우(广州), 쑤저우(苏州), 청두(成都), 우한(武汉), 항저우(杭州), 난징(南京), 텐진(天津), 닝보(宁波), 칭다오(青岛), 우시(无锡), 창사(长沙), 정저우(郑州), 포산(佛山), 푸저우(福州), 췐저우(泉州), 지난(济南), 허페이(合肥), 시안(西安), 난통(南通), 동관(东莞)과 창저우(常州)다.
이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