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KFC·피자헛 얌브랜즈, 지난해 실적 예상치 상회…2026년 매장 2만개로 확대

[2024-02-16, 08:04:12]
[사진 출처=시각중국(视觉中国)]
[사진 출처=시각중국(视觉中国)]
KFC, 피자헛 등을 보유한 얌 브랜즈(YUM)가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8일 차이신(财新)는 얌 브렌즈 차이나가 7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인용해 지난해 중국 시장 연간 총 수익이 109억 8000만 달러(14조 5900억원)로 전년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앞서 야후 재경 분석가 27명의 평균 예상치인 108억 달러를 웃도는 실적이다. 

조정 후 순이익은 전년도 동기 대비 99% 급증한 8억 4200만 달러(1조 1100억원)로 집계됐다.

KFC, 피자헛은 얌브랜즈 차이나 산하의 양대 대표 브랜드로 KFC가 전체 매출의 7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KFC 매출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82억 4000만 달러, 영업 이익은 60% 급증한 12억 달러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피자헛의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22억 5000만 달러, 영업 이익은 117% 급증한 1억 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얌 브랜즈의 중국 시장 매장 확장이 지난해 실적 성장을 견인한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지난해 중국 내 얌 브랜즈 매장은 1697개 늘어 당초 목표치를 훌쩍 넘어섰다. 그룹의 총 매장 수는 1만 4644개로 이중 KFC가 전년도보다 1202개 늘어난 1만 296개, 피자헛이 409개 늘어난 3312개로 집계됐다.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얌 브랜즈 차이나는 올해 신규 매장을 1500~1700개 늘린 뒤 오는 2026년까지 매장 2만 개를 돌파할 계획이다.

한편, 미국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도 중국 매장을 빠르게 확장할 계획을 내놓았다. 맥도날드 최고재무책임자(CFO) 이안 보든은 앞서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2023년 중국에서 새로 오픈한 맥도날드 매장은 1000개 이상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2024년 중국에 1000개 신규 매장을 오픈할 계획으로 오는 2028년 전까지 매장 수는 1만 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13년 만에 손잡았다’, 징동닷컴-..
  2. '한지의 거장' 이진우, 바오롱미술관..
  3. “테슬라 비켜!” 비야디의 첫 추월…..
  4. 비야디, 직원 수 90만 명…중국 자..
  5.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6. 中 3개 분기 혼인 등록 94만 쌍↓..
  7. 中 증권사 ‘공룡’ 탄생, 궈타이·하..
  8. 中 외교부, 트럼프 당선에 “대미정책..
  9. 中 샤오펑, AI 휴머노이드 로봇 '..
  10. 홍차오-쑤저우남역까지 20분, 후쑤후..

경제

  1. ‘13년 만에 손잡았다’, 징동닷컴-..
  2. “테슬라 비켜!” 비야디의 첫 추월…..
  3. 비야디, 직원 수 90만 명…중국 자..
  4. 中 3개 분기 혼인 등록 94만 쌍↓..
  5. 中 증권사 ‘공룡’ 탄생, 궈타이·하..
  6. 中 외교부, 트럼프 당선에 “대미정책..
  7. 中 샤오펑, AI 휴머노이드 로봇 '..
  8. 즈푸바오, 일본 PayPay에서 즉시..
  9. 7회 상하이 수입 박람회 폐막, 거래..
  10. 트럼프 귀환, 美中관계 미치는 영향은..

사회

  1. 홍차오-쑤저우남역까지 20분, 후쑤후..
  2. 中 학부모들 앞다투어 구매하는 '공부..
  3.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4. 김종대 전 국회의원 11월 16일 상..
  5. 상하이 남성, HPV 치료에 전 재산..

문화

  1. '한지의 거장' 이진우, 바오롱미술관..
  2. 韩日 현대 예술가 3인3색 ‘백일몽..
  3.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4. 오스트리아 빈 '한국 청년 아트페어'..
  5. 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역대 최대 규..

오피니언

  1.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2. [허스토리 in 상하이]시월의 메시지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