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에어비앤비, 中 청명절 연휴 해외여행 열기 전년比 2.5배 ‘쑥’

[2024-03-26, 08:02:08]
[사진 출처=계면신문(界面新闻)]
[사진 출처=계면신문(界面新闻)]
에어비앤비 차이나가 오는 청명절 연휴(4월 4일~6일) 해외여행 검색량이 전년도 동기 대비 2.5배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21일 계면신문(界面新闻)은 에어비앤비 차이나가 20일 발표한 춘계 해외여행 추세 데이터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 검색량은 전년 대비 3.5배 급증했다.

쿵즈추(孔直秋) 에어비앤비 차이나 책임자는 “올해 들어 중국의 해외여행 시장이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서 춘절 기간 에어비앤비 차이나 이용자의 해외여행 예약량은 전년도 동기 대비 7배 이상 급증했다”고 말했다.

에어비앤비 차이나 통계에 근거한 춘계 해외여행 10대 인기 목적지로는 일본, 뉴질랜드,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한국, 태국, 영국, 호주, 스페인이 선정됐다. 전반적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열기가 높은 가운데 장거리 여행 열기도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다.

중국 MZ세대의 여행 열기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오는 청명절 연휴 기간 에어비앤비 플랫폼에서 18~24세의 검색량 증가 속도는 전체 평균 수준을 넘어섰다. 특히 일본 봄 여행 관련 검색량은 전년 대비 7배 이상 급증했다.

허창화(贺昌华) 에어비앤비 차이나 책임자는 “중국 이용자들은 중국어로 거리낌 없이 소통할 수 있는 호스트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타국에서 중국어로 직접 소통하는 것이 이용자에게 안전함과 친근함을 느낄 수 있게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중국 이용자의 일본, 태국, 한국, 말레이시아 에어비앤비 예약 절반이 중국어 가능 호스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에이비앤비 차이나는 지난 2022년 5월 코로나19 타격으로 중국 내 숙소, 체험, 여행 관련 예약 등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6년간 등록된 숙소는 모두 투자(途家), 메이퇀(美团), 샤오주(小猪) 등 민박 플랫폼으로 이전됐다.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정책 전환 이후 지난 1년간 에어비앤비는 중국 사업 회복의 해로 삼고 올해 본격적으로 재도약을 하기 위해 시동을 걸고 있다.

쿵즈추는 “태국, 말레이시아, 일부 유럽 국가의 중국 해외여행 예약량은 이미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을 넘어섰다“며 “올해 말 에어비앤비 차이나의 해외여행 업무는 2019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망했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테슬라, 중국서 내달부터 가격 인상…최대 420만원.. hot 2024.03.26
    테슬라가 내달부터 중국 지역에서 판매하는 모델Y 가격을 인상한다고 돌연 발표했다.20일 진강만보(钱江晚报)에 따르면, 테슬라는 오는 4월 1일부터 모델Y 공식 판..
  • 핀둬둬, 작년 순익 11조, 매출·이익 모두 90%.. hot 2024.03.25
    [차이나랩] 핀둬둬, 작년 순익 11조, 매출·이익 모두 90% 이상↑ 알리바바의 마윈이 “변해야 한다”라고 일침을 놓을 정도로 단숨에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
  • 텐센트, 작년 매출 전년比 10% 증가…기대치 하회 hot 2024.03.25
    광고 사업과 해외 게임 진출이 지난해 텐센트 실적을 견인했으나 시장 기대치에는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차이신(财新)은 텐센트가 20일 발표한 2023년도..
  • 상하이 봄 ‘뷰' 맛집 10곳 2024.03.23
    상하이 봄은 ‘뷰 맛집’ 레스토랑에서 즐기자 중국 첫 진출 미국 체인레스토랑, 칠리스(Chili’s) 불굴의 미국 체인점인 칠리스가 첫 중국 진출지로 상하이를 꼽..
  • [[Dr.SP 칼럼] ] ‘춘곤증’ 봄이 되니 너무.. hot 2024.03.23
    Dr.SP 황동욱박사의 예방 의학 이야기-39봄이 성큼 다가오면서, 우리 몸과 마음도 자연과 함께 새로운 계절의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봄철 춘곤증은 많은 사람들..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한지의 거장' 이진우, 바오롱미술관..
  2. “테슬라 비켜!” 비야디의 첫 추월…..
  3.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4. 中 증권사 ‘공룡’ 탄생, 궈타이·하..
  5.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6. 中 샤오펑, AI 휴머노이드 로봇 '..
  7. 홍차오-쑤저우남역까지 20분, 후쑤후..
  8. 즈푸바오, 일본 PayPay에서 즉시..
  9. 中 학부모들 앞다투어 구매하는 '공부..
  10. 7회 상하이 수입 박람회 폐막, 거래..

경제

  1. “테슬라 비켜!” 비야디의 첫 추월…..
  2. 中 증권사 ‘공룡’ 탄생, 궈타이·하..
  3. 中 샤오펑, AI 휴머노이드 로봇 '..
  4. 즈푸바오, 일본 PayPay에서 즉시..
  5. 7회 상하이 수입 박람회 폐막, 거래..
  6. 트럼프 귀환, 美中관계 미치는 영향은..
  7. 중산산 농부산천 회장, 재산 13조원..
  8. 중국 브랜드 신제품 출시에 아이폰 가..
  9. 中 지난해 발명 특허 출원 ‘164만..
  10. 中 소비시장 회복, 10월 오프라인..

사회

  1.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2. 홍차오-쑤저우남역까지 20분, 후쑤후..
  3. 中 학부모들 앞다투어 구매하는 '공부..
  4. 상하이 남성, HPV 치료에 전 재산..
  5. 김종대 전 국회의원 11월 16일 상..
  6. 中 내년 공휴일 11일→13일 이틀..
  7. 이동한 전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장 별..

문화

  1. '한지의 거장' 이진우, 바오롱미술관..
  2. 韩日 현대 예술가 3인3색 ‘백일몽..
  3.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4. 오스트리아 빈 '한국 청년 아트페어'..
  5. 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역대 최대 규..
  6.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7.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8.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오피니언

  1.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2. [허스토리 in 상하이]시월의 메시지
  3.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