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봄기운 만연'

[2024-04-29, 10:26:03] 상하이저널
[금주의 논평(论评) 전문 번역]
安和文:一季度经济数据“暖色更浓” 
(环球时报(2024. 4.17.) 

4월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분기 경제 데이터를 발표하며 GDP가 전년 동기 대비 5.3%, 작년 4분기 대비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가 고정자산 투자는 1조 4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으며 2023년 전체 고정자산투자 증가율보다 1.5%p 증가했다. 정보 전송, 소프트웨어 및 IT 서비스, 교통, 관광, 숙박, 요식업 등이 모두 상당한 상승세를 보였다. 3월 제조업 PPI(구매관리자지수)는 50.8%로 전월 대비 1.7%p가 올랐으며, 기업생산경영활동기대지수*는 55.6%로 전월 대비 1.4%p가 올랐다. 이러한 데이터는 지금까지의 정책과 조치들이 효과를 거두면서 중국 경제에 '봄기운'이 더욱 짙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 기업생산경영활동기대지수(企業生產經營活動預期指數): 기업의 미래 생산 및 경영 활동에 대한 기대를 정량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 50% 이상은 확장 구간, 50% 이하는 축소 구간을 의미

올해 초부터 당 중앙과 국무원은 글로벌 거시경제와 시장구조의 변화 상황을 바탕으로 거시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정책 효과는 지속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1월 5일, 중앙경제공작회의의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국무원 상무회의는 '실버 경제'를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발전시켜 노인 복지를 강화하는 정책적 조치를 취했다. 1월 22일, 국무원 상무회의는 농촌의 전면적 활성화 강화를 위한 조치를 연구했으며 AI의 산업화 도입 추진 관련 작업을 연구 및 배치했다. 

3월 1일, 국무원 상무회의는 '대규모 설비 업그레이드 추진 및 소비재 이구환신(以舊換新)* 행동 방안'을 심의하고 통과시켰다. 3월 22일, 국무원 상무회의는 자금 조달 신용서비스 플랫폼 구축과 중소기업 자금 조달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한 포괄적 조치를 연구했으며, 부동산 정책 최적화와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 발전 강화 관련 상황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 이러한 조치는 신속하게 전달되고 시행되었으며 모든 지역, 부서 및 분야에서 주도적 창의성을 발휘해, 프로젝트, 투자 확대, 산업 활성화 및 소비 촉진에 유리한 시기를 포착하여 중국 경제의 순조로운 출발을 달성했다. 

* 이구환신(以舊換新): 옛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뜻으로 이 정책은 중국 내국민들이 자동차나 가전제품을 새것으로 바꿀 때 국가가 보조금을 제공해 주는 정책

고정자산투자를 예로 들면, 올해 1분기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이 작년 전체 고정자산투자 증가율 보다 1.5%p 증가했는데, 이는 쉬운 일이 아니다. 고정자산투자의 증가세는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하는 장기적인 프로젝트의 적극적 투자에 따른 것으로, 투자 성장을 통해 소비 업그레이드와 사회 안정을 촉진하고 대중의 경제에 대한 자신감 회복을 유도했다. 

작년부터 중국은 대규모 감세 정책을 최적화하여 시장 주체의 비용 부담을 더욱 줄였다. 국영 경제 관리를 강화 및 개선하여 국영기업의 경제에 대한 '밸러스트 스톤*'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게 했다. 또한 민영 경제의 발전과 성장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정책과 조치를 도입하였다. 이는 민영 기업과의 여러 단계의 소통 메커니즘 구축을 통해 기업의 요구를 '맞춤형'으로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전통 산업의 업그레이드와 신흥 산업의 성장을 이끌고 다양한 산업에서의 과학 기술 혁신의 함량 증가를 주도하여 '新 기술, 新 산업, 新 경영'의 형성을 추진했다. 
* 밸러스트 스톤: 배의 무게 중심을 유지하기 위해 싣는 돌

중국의 제조업 부가가치는 세계 전체의 약 30%를 차지하며 중국은 약 5억 명의 중산층이 살고 있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소비·수입 시장이다. 산업 구조의 조정과 소비력 성장의 상호작용은 중국이 글로벌 경제 변동에 대응하는 저력이기도 하다.

현재 중국인의 식품, 일상용품, 주거 소비가 안정적이고, 서비스 및 온라인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교육이나 양로 서비스 같은 고급 소비 역시 비교적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춘절 연휴나 신정, 청명절 등 연휴에 관계없이 국내 여행객 수가 크게 증가했고 택배 산업의 평균 일일 배달량 또한 크게 증가했으며, 영화 흥행의 열기도 지속되고 있다.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 관광은 때때로 엄청난 '관광 열풍'을 보여준다. 전기차나 기술 함량이 높은 전자제품 들도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대규모 설비 업그레이드와 소비재 이구환신은 도시 인프라의 갱신과 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주도하고 제조업과 서비스 산업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다. 즉, 제조업과 소비의 업그레이드는 본질적으로 '고품질 발전'의 구현이기도 하다. 

과학 기술의 '자립자강(自立自強)'은 국가 발전의 전략적 지지대이다. 2023년 중국의 R&D 지출은 33조 3,000억 위안에 달하여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중국 산업의 강화와 최적화를 위한 강력한 지원이다. 당 중앙의 안배에 따라 '신품질 생산력(新質生產力)' 발전과 'Made in China', 'Brand China'가 글로벌 첨단산업체인에서 더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도록 하는 것은 하나의 과정이며 사명이다. 

* 신품질 생산력(新質生產力): 신품질 생산력은 생산력의 도약을 의미하며, 기술혁신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생산력

올해 1분기 경제 데이터는 더욱 짙은 봄기운이 느껴졌으며, 이는 중국 경제가 앞으로 더 나은 품질, 더 나은 구조, 더 나은 방향으로 꾸준히 발전할 것을 나타낸다.

-무역협회 상하이지부
-저자: 安和文 경제 평론가

※'금주의 논평 전문 번역'은 무역협회•본사 편집진의 의견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ita@kita.net    [한국무역협회칼럼 더보기]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한지의 거장' 이진우, 바오롱미술관..
  2. “테슬라 비켜!” 비야디의 첫 추월…..
  3.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4. 中 증권사 ‘공룡’ 탄생, 궈타이·하..
  5.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6. 홍차오-쑤저우남역까지 20분, 후쑤후..
  7. 中 샤오펑, AI 휴머노이드 로봇 '..
  8. 즈푸바오, 일본 PayPay에서 즉시..
  9. 中 학부모들 앞다투어 구매하는 '공부..
  10. 트럼프 귀환, 美中관계 미치는 영향은..

경제

  1. “테슬라 비켜!” 비야디의 첫 추월…..
  2. 中 증권사 ‘공룡’ 탄생, 궈타이·하..
  3. 中 샤오펑, AI 휴머노이드 로봇 '..
  4. 즈푸바오, 일본 PayPay에서 즉시..
  5. 트럼프 귀환, 美中관계 미치는 영향은..
  6. 7회 상하이 수입 박람회 폐막, 거래..
  7. 중산산 농부산천 회장, 재산 13조원..
  8. 중국 브랜드 신제품 출시에 아이폰 가..
  9. 中 지난해 발명 특허 출원 ‘164만..
  10. 中 소비시장 회복, 10월 오프라인..

사회

  1.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2. 홍차오-쑤저우남역까지 20분, 후쑤후..
  3. 中 학부모들 앞다투어 구매하는 '공부..
  4. 상하이 남성, HPV 치료에 전 재산..
  5. 김종대 전 국회의원 11월 16일 상..
  6. 中 내년 공휴일 11일→13일 이틀..
  7. 이동한 전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장 별..

문화

  1. '한지의 거장' 이진우, 바오롱미술관..
  2. 韩日 현대 예술가 3인3색 ‘백일몽..
  3.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4. 오스트리아 빈 '한국 청년 아트페어'..
  5. 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역대 최대 규..
  6.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7.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8.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오피니언

  1.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2. [허스토리 in 상하이]시월의 메시지
  3.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