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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신문신보(新闻晨报)] |
샤오미 신차 SU7 Ultra 만큼 시장에서 샤오미 신제품 '컵'이 인기를 끌고 있다.
5일 신문신보(新闻晨报)에 따르면 샤오미 공식몰에서 판매하고 있는 SU7 Ultra와 같은 색상으로 만들어진 스테인리스 컵이 화제다. 5일 샤오미의 레이쥔(雷军) CEO는 “일회용 컵 모양으로 만든 스테인리스 컵인데 제품명을 뭐라고 하면 좋을까요?”라며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렸다.
게시물 속 사진에는 SU7 Ultra의 노란색을 그대로 닮은 노란색 컵 2개가 놓여있다. 컵 정면에는 ‘ultra’라는 글자와 하단에는 ‘샤오미 라이프’가 각인되어 있다. 350ml 종이컵 용량 그대로에 304L 스테인리스로 컵의 가격은 2개에 29.9위안(약 6000원)이다.
이 제품은 레이쥔의 아이디어로 탄생했다. 사무실에서 일회용 종이컵이 낭비되는 모습을 본 뒤 스테인리스 컵을 생각했고 제품으로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언론에 공개되자마자 예상 판매량의 3배를 넘어섰고 현재는 발 빠르게 추가 생산이 진행 중이다.
사실 이 제품이 언론에 공개된 것은 지난 2월 28일 SU7 Ultra와 동시에 판매되었다. 샤오미 측의 설명에 따르면 성능은 ‘포르쉐급’, 기술력은 ‘테슬라급’이라는 이 전기차의 가격은 52만 9900위안(약 1억 531만 원)이다. 생각보다 높은 판매가에도 연간 판매 목표였던 1만 대가 순식간에 달성되었다.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샤오미 스테인리스 컵으로 향했다. 28일 판매를 시작한 컵은 바로 품절, 추가 생산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중고 사이트에서 몸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
정가 29.9위안이었던 이 컵은 현재 49.9위안(약 1만 원)에서 최대 188위안(약 3만 7370원)에 판매되고 있다. 2개 세트지만 일부 판매자는 낱개로 35위안에 판매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그 인기를 실감했다.
누리꾼들은 “역시 레이쥔은 마케팅 천재다. 그가 파는 건 다 사고 싶다”, “샤오미 팬들은 돈이 없네… 차를 못 사니까 컵에 열광”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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